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이 그 수업을 들은 학생들과 식사를 같이 하자기에, 한 20명 정도가 따라갔습니다.
학교 본관 6층에 부페식으로 된 식당이 있는데, 거기는 처음 가 봤지요. 아마 교수님이 사주는 거 아니었으면 구경도 못 해봤을 겁니다.
돈까스, 샐러드 등이 있었는데, 3그릇은 먹었던 것 같습니다. 마침 자리가 캠퍼스가 훤히 보이는 곳이라, 신선놀음하는 것 같기도 했지요.
그리고 식사를 하고 나서는 교수님을 따라 학교 내의 카페에 갔습니다. 거기서 밖을 보는데, 눈이 쏟아지더군요. 그렇게 거의 3시가 다 되기까지 있었고, 저는 속이 더부룩해서 까스활명수를 사마셔야 했습니다(...).
어쨌든 시험 3일전인데 호강을 다 해보는군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2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87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97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4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9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15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21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0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36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7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3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43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48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2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0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56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0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7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22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5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2
|
2025-11-27 | 79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5
|
2025-11-26 | 91 | |
| 6259 |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2025-11-25 | 74 |
3 댓글
SiteOwner
2014-12-14 21:02:40
좋은 기회를 잡으셨군요. 그리고 시험 전 영양보충, 참 좋지요.
사실 잘 먹는 게 좋습니다. 뭐 저도 그렇게 인생을 오래 산 건 아닙니다만, 잘 먹지 않고 체력을 유지한다는 게 사실 말이 되질 않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느낍니다. 이게 25세 전까지는 설마 그럴까 싶지만, 그 나이를 넘어서면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을 경우 노화 속도도 빨라지는데다 건강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마드리갈
2014-12-16 02:30:50
그러셨군요.
잘 먹어야 힘도 나고 기분도 좋고 건강에 도움이 되어요.
흔히 하는 말 있잖아요? 식비를 아껴서 돈을 모으겠다는 말이 그럴듯한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기회가 있으면 그 기회를 잡는 것도 능력이고 말이죠.
캠퍼스 내에서의 신선놀음...그러고 보니, 식당 밖의 눈이 쌓인 바깥 경치를 보면서 식사하는 게 딱 그거였어요.
TheRomangOrc
2014-12-16 03:16:24
포식을 하셨군요.
하긴 보통은 학생때는 다들 먹는쪽에 절제하는 경우가 많으니 모처럼의 만찬이었겠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과에 그런 학생들이 많아서 늘 뭔가 먹이곤 했었죠.
덕분에 학창시절이 간만에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