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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

SiteOwner, 2025-09-27 20:40:57

조회 수
151

오늘 동생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안전히 돌아와서 결과적으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잠을 설쳤다 보니 여러모로 불안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자는 시간 도중에는 어제 23:04, 오늘 0:47, 3:11, 3:35에 걸쳐 4회 와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8:02, 8:42, 8:45에 각각 1건씩 와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건 관련의 문자는 모두 7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전모를 모르니 평가하거나 비판할 건 아직 없습니다만, 벌써부터 예상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병원에 다녀와서 집에서 TV를 보고 있으니 뉴스프로그램에서 이번 사태의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하는 평론가의 발언이 나옵니다.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2023년에 쓴 글인 "이전 시대의 모순 탓" 담론이 생각납니다에서도 이미 비판해 뒀습니다만, 잘못되면 이전 시대 탓을 하면 되고 잘 되면 자기 공으로 삼으면 되는 세태는 결과적으로 따지자면 아예 변하지도 않았습니다. 
역시 탓할 누군가는 필요한 법입니다. 
이미 끝난 윤석열 정부는 물론이고,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이온배터리의 발명자인 일본의 화학자로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요시노 아키라(吉野彰, 1948년생) 및 1991년에 세계최초로 리튬이온배터리를 실용화하여 상품으로서 발매한 일본의 기업 소니(SONY) 탓도 열심히 해야겠군요. 그런데 그렇게 누군가의 탓을 하는 사람들이 요시노 아키라와 소니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지.

그나저나 속어인 "먹통" 은 잘도 쓰는군요.
역시 언어에 관심없는 사회답습니다. 다음에는 무슨 속어를 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아질 리는 없겠지요.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5-10-05 22:41:49

이게 이상하네요, 저희쪽에는 그런 문자가 없었던거 같아요.

지역별로 다르게 운용하는건가...

몇달 전이었나 작년이었나 겁나 씨끄럽게 알림문자 울린걸 경험했던 기억이 있었죠. 뭐지 하고 보니 제 지역이 아니라 "그럼 왜 알려준거야?"싶기만 한 기억이 나네요.

SiteOwner

2025-10-06 22:02:52

전국에 다 발송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군요. 이상합니다.

지역에 맞춰서 발송하는 건 정녕 안되는 건지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습니다. 지역에 맞추지 않으면 정말 정보가 필요한 지역이나 사람에게는 정보가 도달하지 못할 위험도 있으니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평온히 살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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