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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암연구센터(国立がん研究センター)에서 분석한 일본인의 암(癌, Cancer)에 의한 경제적부담에 관한 분석결과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프레스릴리즈 및 첨부된 PDF 파일을 확인해 보시면 되니 우선은 프레스릴리즈의 주소부터 소개해 두겠습니다.


日本人における予防可能ながんによる経済的負担は1兆円超え(推計)適切ながん対策により、経済的負担の軽減が期待される

(일본인의 예방가능한 암에 의한 경제적부담은 1조엔 초과(추계) 적절한 암대책에 의해 경제적부담의 경감이 기대된다, 2023년 8월 2일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일본어)


2015년 기준 일본국내의 암환자수는 4,045,940명으로 암에 의한 경제적부담은 총액 2조 8,597억엔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요즘 환율로 치면 대략 26조원 내외의 금액이 이렇게 암 치료에 소요된다는 것인데 성별로는 남성이 환자 2,107,331명에 비용 1조 4,649억엔, 여성이 환자 1,938,609명에 비용 1조 3,651억엔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는 않지만 아직은 남성이 환자수도 비용총액도 큰 편이고 1인당 평균비용은 여성이 조금 높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예방가능한 리스크요인에 기인한 암에 한정해서 볼 경우에는 이야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 경우 경제적부담은 1조 240억엔이고 남성이 6,738억엔인 반면 여성이 3,502억엔입니다. 즉 예방가능한 리스크에서 생기는 암의 경우는 남성의 경우가 부담액이 총액으로든 1인당으로든 여성의 2배에 육박하는 것. 확실히 성별에 따른 격차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리스크 중 단일원인으로 가장 큰 것은 감염으로 부담이 4,788억엔, 그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에 의한 위암이 2,110억엔이고 그 다음이 인간유두종바이러스로도 불리는 인간파필로마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한 자궁경부암으로 부담액이 640억엔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비율로 정리해 보면, 암으로 인한 지출의 35%는 예방가능한 리스크에 기인하는 것이고 그 리스크 내의 46.75% 이상, 그리고 전체대비 16.75% 이상이 감염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방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 이렇게 드러납니다.


graph1.png

이미지 출처는 위의 프레스릴리즈이므로 별도표기를 생략합니다.


남녀공통의 암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남성의 경제적부담이 월등히 많습니다.

최대가 위암이고 그 다음이 폐암, 결장암, 간암, 백혈병, 직장암, 식도암, 방광암, 구강암, 신장/요도암, 췌장암, 후두암, 악성림프종, 담낭/담관암의 경우는 모두 남성의 경제적부담이 크고 여성의 경우는 비등한 경우 자체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암의 경우는 그나마 부담이 적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성 환자만 있는 유방암이나 여성에게만 있는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지출이 매우 큽니다. 특히 여성암의 경제적부담의 2위가 자궁경부암이고 3위가 유방암이라는 것은 확실히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아시아인에는 자궁체부암이 적다 보니 그나마 부담이 적지만 그래도 무시해도 좋은 수준은 절대 아니고 남성의 후두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드러납니다.


그 다음은 리스크요인별.


graph2.png

이미지 출처는 위의 프레스릴리즈이므로 별도표기를 생략합니다.


위에서부터 감염, 능동흡연, 음주, 운동부족, 그리고 과체중(BMI 23 이상).

보통 담배가 만악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그 담배보다도 더욱 큰 경제적부담의 원인을 초래하는 것이 감염이라는 것이 무섭습니다. 당연히 능동흡연으로 발생하는 암에서 폐암이 가장 큰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만...



흡연이나 음주도 당연히 위험하지만 그 두 원인보다도 감염이 초래하는 암이 거액의 지출을 강요한다는 것이 무섭고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면서도 이것들이 결코 불가항력이 아니라는 데에서도 힘을 얻습니다.

자료가 확보되는대로 국내의 상황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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