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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서 1993년 사이에 방영된 MBC의 주말드라마 아들과 딸에 나온 노래인 Evergreen이 있습니다.
이 노래는 1980년에 캐나다의 컨트리가수인 수잔 잭스(Susan Jacks, 1948-2022)가 앨범 Ghosts에 포함시켜 발표한 노래로 다음해인 1981년에는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이것은 1962년에 로이 오비슨(Roy Orbison, 1936-1988)이 1962년에 발표한 노래(유튜브 바로가기)를 커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소개합니다. 수잔 잭스의 노래를.
계절이 흐르면서 많은 것이 바뀌어 갑니다.
사랑도 그렇게 계절을 따라 바뀌어 가고 하지만...그래도 사시사철 그 푸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처럼 고락을 같이하며 지켜낼 수 있는 그 사랑만한 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날씨가 정말 희대의 추위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그러기에 그러한 사랑이 더욱 빛나 보이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 드라마도 한 세대 전의 물건이 되고 그때의 청춘스타는 이미 중견연예인이 되었고 그 드라마를 봤던 소년도 이미 불혹을 넘긴지 오래였는데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도 고인이 되긴 했습니다만, 노래와 그 노래 속의 메시지는 여전히 변함없이 남아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상록수처럼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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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3-01-30 23:41:10
뭔가 익숙한 곡이네요. 어디서 들은적이 있었나? 목소리는 익숙하네요.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는 그런 곡이네요. 좋은 곡 감사하게 듣고 갑니다.
SiteOwner
2023-02-01 21:40:13
수잔 잭스의 Evergreen은 아들과 딸 드라마에 삽입곡으로 쓴 이래 4반세기 넘게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고 방송에서도 많이 사용된 곡이라서 어디에서든지 한 번 이상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대왕고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도 그렇게 방송에서 많이 쓰였기에 일부러 찾아 들은 게 아니라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확실히 좋은 목소리라서 인상도 또렷해서 더욱 그럴 것입니다.
좋은 코멘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