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우 추웠던 오늘의 한낮.
대략 15시도 1/4를 한참 넘긴 시점에서 밖에서 알 수 없는 미세한 저음과 진동을 느꼈어요. 대략 수초간 있었던 그 현상은 유쾌하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성격이었죠. 지진인가 싶기도 했고...
역시 아니나다를까 지진이었다고 하네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일어났다는데...
기상청 "경북 김천 동북동쪽서 규모 3.2 지진 발생", 2022년 12월 1일 연합뉴스 기사
피해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지만 역시 지진이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거니 마음을 놓고 있을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게 이렇게 느껴지네요.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지진을 경험해 봤다 보니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겪을 때마다 또한 새로운 것이고 또한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라는 것도 동시에.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결코 평범하게 시작하지 않았어요.
전국 한파특보에 영남지방의 지진까지 겹쳐서.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60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46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7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08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24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26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26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43 | |
6222 |
부동산정책에서 실패하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
2025-10-16 | 3 | |
6221 |
러시아의 잠수함 노보로시스크의 수상한 행적
|
2025-10-15 | 17 | |
6220 |
국내 정치상황이 일본에 종속되지 않으면 큰일날까요?
|
2025-10-14 | 13 | |
6219 |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2025-10-13 | 20 | |
6218 |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2025-10-12 | 27 | |
6217 |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2025-10-11 | 29 | |
6216 |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2025-10-10 | 32 | |
6215 |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2025-10-09 | 35 | |
6214 |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2025-10-08 | 37 | |
6213 |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2025-10-07 | 42 | |
6212 |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4
|
2025-10-06 | 109 | |
6211 |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2025-10-05 | 46 | |
6210 |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4
|
2025-10-04 | 60 | |
6209 |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4
|
2025-10-01 | 47 | |
6208 |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2025-09-30 | 51 | |
6207 |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2
|
2025-09-29 | 58 | |
6206 |
가볍게 신변 이야기.
|
2025-09-28 | 56 | |
6205 |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2
|
2025-09-27 | 62 | |
6204 |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2
|
2025-09-26 | 65 | |
6203 |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2
|
2025-09-25 | 69 |
2 댓글
대왕고래
2022-12-10 19:46:55
지진은 전 소식만 들었네요. 서울 와서는 겪지도 못했고...
예전에 포항에 있을 때 갑자기 지진이 나서 도망쳐나온 기억은 있어요. 그때 1시간인가 2시간을 불안해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그랬죠.
마드리갈
2022-12-11 12:47:05
역시 지진은 절대 유쾌한 경험일 수가 없죠.
포항에 계셨을 때 그 포항 지진을 겪으셨으니 불안감은 정말 형용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번의 지진은 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었기에 다행이지만, 다음의 지진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죠. 지구가 존속하고 그 지구상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한 지진은 숙명 그 자체인데 그 숙명에 비해 인간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라는 건 그리 많지 않으니 그게 서글플 따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