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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직후부터 새로운 유형의 이상한 사람들이 아파트단지내에 출몰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문을 두드리고, 반응이 없는지를 본 뒤에 반응하면 물 한잔 얻어마실 거니까 일단 문부터 열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혼자 다니는 것 같지는 않네요. 꼭 그렇게 물어보는 사람은 초로의 할머니같은 사람이고, 인터폰 카메라의 화각상 확실히 잘 보이지는 않는 약간 떨어진 곳에 다른 사람의 그림자가 보이니까요. 혹시 동정심을 느낀 주민이 현관문을 열면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사람이 들이닥쳐서 뭔가 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안 할 수가 없으니까요.
이제는 선교하러 다니는 게 통하지 않으니까 이런 식으로 입주자의 현관문을 스스로 열게 하려는 수를 쓰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쁜 수법도 이렇게 진화하네요. 이런 것까지 진화해야 할 이유는 없는데다 매우 불쾌하기도 하네요.
관리사무소에서도 이런 수법에 대해 경계할 것을 방송으로 알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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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복스데이
2022-09-28 04:50:48
누군가는 문을 열어줘서 무슨 일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면 걱정도 되고, 결과와는 별개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동정심을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이 불쾌하고 모양 자체도 소름이 끼치네요. 마드리갈 님께는 아무 일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마드리갈
2022-09-28 13:15:01
요즘 지역내에서 예의 수법을 구사하는 자들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저희집이 있는 아파트단지에까지 이런 일이 생긴 게 굉장히 섬찟하기 짝이 없었어요. 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서 그런 수법을 창안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역시 섬뜩한 감을 떨칠 수가 없어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역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어요.
인간의 선의라는 건 처음부터 없는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