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하지요. 올해 들어서 7번째라고 합니다.
워낙 잦아서 이제는 놀랄 것도 없습니다. 솔직히 뉴스거리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것인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진짜 제대로 뉴스가 되어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면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도시에 떨어지기라도 해서 북한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상황이 되어야 할 듯합니다. 단,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미국의 영토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고, 대신 북한이 자체적으로 쏘아올린 미사일에 북한의 도시가, 특히 북한의 주요 군사거점이나 김일성 일가 관련유적 등이 타겟이 되어버리는 게 가장 좋을 것입니다.
게다가 북한이 계속 동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으니 이제는 서쪽이나 북쪽으로도 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천년의 적 운운하는 중국을 향해서도 쏘고 게다가 러시아의 영토를 넘어 북극에도 맞춘다면 북한이 자위권 확보를 위해서 그런 행동을 지속한다는 논거는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북한이 이전의 태도를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을지.
그때 가서 태세전환한다면 기존의 입장은 거짓말이 되겠지만 북한이 약속을 지킨다는 자체가 허구의 영역이니까 손쉽게 태세전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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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22-01-31 00:52:47
딱 이런 느낌이네요.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사이가 전쟁 직전일 정도로 다급하다보니 위협조차 되지 못하는 북한의 미사일 따위는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 상황이니까요.
SiteOwner
2022-02-01 16:26:10
김일성 일가의 바보짓에는 "일단 무력시위를 하면 그 뒤의 상황은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 생각으로 벌인 게 6.25 전쟁, 무장간첩단 침투, 도끼만행사건 등의 것이었지만 김일성 일가가 바라던 것처럼 "남조선 무장봉기" 같은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 정도까지 왔으면 포기해야 하는데 그들은 절대로 그럴 수도 없고, 포기하면 이전에 죽였던 자들의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되니 그렇게 되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렇게 더욱 강경한 방법을 쓰는 것인데, 그럴수록 자신들의 입지만 좁히고 있습니다.
물론 북한의 미사일기술의 발전은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사일기술은 타국을 해치기 전에 북한을 먼저 해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할 때 국제사회의 관심은 더욱 적어질 것입니다. 북한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내정간섭 불허" 만큼은 철저히 관철될 것입니다.
게다가 그 사태까지 안 가더라도 여전히 문제는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서쪽에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있고 동쪽에는 대만 위기가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그 두 사안보다 더욱 주목시킬 만큼의 메리트도 임팩트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