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구돌즈.png (1.18MB)
구구 돌즈. 사물을 작아지게 합니다.
저번 화에 이어서 죠린이 교도소에 들어와서 교도소장이 생활 규칙을 설명해 주는데, 외모도 외모지만 이 교도소장, 복화술을 잘 합니다. 어설퍼 보여도 고함을 지르거나 할 때는 입 뻥긋 안하고 했죠.
죠린의 방의 동료 수감자 이름은 '게스'라고 합니다. 피어싱, 문신 등을 여기저기 한 외모인데, 죠린의 펜던트를 가지고 있지 않나, 물을 쏟지를 않나, 식사를 가로채서 버리지를 않나, 거기에다가 이상한 비둘기를 데리고 다니는데 안에서 팔이 삐져나오고 사람 말을 하지를 않나...
그래서 한번은 죠린이 게스를 내려다보는데, 앵무새에게 이런저런 말을 시키고 앵무새가 싫다고 하자, 앵무새를 죽여 버리려는데 죠린이 그걸 이상한 실로 끌고 왔죠. 그 안에는 사람의 잘린 팔다리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죠린도 당했습니다. 게스의 능력에. 그리고 꼼짝없이 게스의 말을 들어줘야 했습니다. 쥐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게스가 시키는 이것저것 다 했죠. 그리고 게스는 죠린에게 탈옥을 제안하고, 쥐가죽을 쓰고 교도관 구역까지 가는데 쥐 가죽이 찢어집니다. 게스의 능력에는 사정거리가 있던 모양입니다. 그 실로 위기를 벗어나고, 막 다시 돌아오려는 찰나, 다시 위기에 처합니다. 게스의 그 능력은 '구구 돌즈'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위기에 처하니 죠린의 실 능력이 입체화되어서 사람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게스에게 시켜서 위기를 벗어났고, 게스는 그 펜던트를 에르메스에게서 샀다고 하는데, 게스는 그걸 또 놓치지 않고 죠린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죠린의 '스톤 프리'라고 이름지어진 그 정신력의 구현에 의해, 게스는 흠씬 얻어터집니다.
엔딩곡은 <Distant Dreamer>. 더피의 곡입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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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21-12-16 13:07:38
운영진 권한으로 동영상 임베드를 고쳐 놓았어요. 이제는 잘 나올 거예요.
형무소 구내도 기묘하군요. 복화술을 쓰는 형무소장에다 같은 방을 쓰는 수감자는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게스. 진짜 답이 없네요. 게다가 죠린이 게스의 구구 돌즈로 인해 작아져서 쥐가죽을 뒤집어쓰고 쥐처럼 행동하다다니...작아지는 능력은 5부의 포르마조의 스탠드 리틀 피트가 연상되긴 하는데 게스 본인이 작아지지는 못하는가 보네요. 그래서 타인을 작게 만들어서 전에는 앵무새의 시체 안에 넣었고 이제는 쥐의 시체 안에 죠린을...
이제 죠린이 만들어낸 실이 사람의 형태를 자아냈군요. 그게 바로 스톤 프리.
더피의 Distant Dreamer, 굉장히 좋아요. 정말 잘 선정되었어요.
상당히 오래된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2008년 발표곡!! 그런데 수십년간 애청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역시 주제가도 기묘해요.
SiteOwner
2021-12-20 19:37:30
에르메스 코스텔로에 이어 게스...패션 브랜드의 이름을 한 캐릭터가 또 나오는군요.
게스같은 성격의 사람은 정말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만난 일도 있었고 한 생활공간에서 생활한 적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때의 그 자가 도벽이 있다 보니 같이 오래 생활하고 싶지 않았던 것도 여전히 기억납니다.
죠린의 대응, 아주 속시원하군요. 말이 안 통하면 선택지는 단 하나, 물리력밖에...
음악을 듣고 있으니 해외여행을 2년째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을 넘어 다시 해외여행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