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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건강이 좋지는 않았어요.
2월 7일도 그랬고 오늘인 2월 9일도 활기는 느껴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활동량을 조정하고 쉬는 게 확실히 좋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어요. 여전히 춥고 해빙기는 오지 않았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건강이 악화하기 쉬웠다 보니 여러모로 만전을 가해야겠죠.
간만에 중세, 르네상스 및 바로크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그 중 인상적이었던 것이, 프랑스의 작곡가 기욤 드 마쇼(Guillaume de Machaut, 1300-1377)의 세속음악인 "나는 행복하게 살련다(Je vivroie liement)" 였어요. 폴리포닉 종교음악을 많이 남긴 그가 이렇게 밝고 활달한 세속음악을 만들었다는 게 상당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소개하는 음원은 체코의 고음악 전문악단인 엘신(Elthin)이 연주한 것. 사랑하는 사람을 오래 섬기고 싶어도 언제까지나 계속될지 보장할 수도 없는데다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는 게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행복하게 살려는 의지는 지키겠다는 게 참 좋네요.
오늘은 여기서 실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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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시어하트어택
2026-02-10 22:56:47
아이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실 저 역시 건강검진 결과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쪽으로 나와서 걱정했는데, 병원에 다시 가서 상담을 받아 보니까 현재는 걱정하지 말라더군요. 그래도 일종의 경고로 생각해 둬야겠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일찍 경고장을 받는 게 더 나은 걸지도요.
마드리갈
2026-02-10 23:08:20
걱정해 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말씀하신대로, 일찍 경고장을 받는 편이 나아요. 저는 정말 위험했거든요. 방치했다면 패혈증으로 언제라도 쇼크사할 수도 있었을만큼...
저는 지난달 정기검진결과에서 당화혈색소가 정상범위내이긴 해도 전보다 약간 높아져 있어요. 2023년말의 상태보다는 월등히 양호하지만, 이제 이상적인 수치는 벗어나 있으니 다음 검진 때까지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요즘 코멘트 속도가 많이 늦지만, 양해를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