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간 관계란 모르겠습니다. 너무 복잡하거든요. 사람이 싸우고 헤어지면서도 관계가 발전 할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오늘 느꼈습니다.
그때 문제가 됐던 여자애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군요.(물론 그 전에 그때 여러 가지로 힘들었는데 제가 날린 메세지에 잠깐 이성을 잃었다고 하더군요. 연락 재개는 되었습니다.)
저도 마침 개에게 마음이 없던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받아줬고요.
사실 제가 용기가 없어서 고백같은 것을 못하는 성격인데 이런 상황도 저에게 올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이야 인생 21년 만에 솔로부대 탈출이라.
인생사 모릅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