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즐겨보고 있는 루니툰의 로드런너와 코요테 시리즈입니다.
예전에도 AFKN에서 가끔 틀어주는 애니메이션에 로드런너와 코요테는 톰과 제리와 고인돌 가족 플린스턴, 벅스 버니 시리즈등등과 더불어 단골 방영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직, 간접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특징은 톰과 제리와 마찬가지로 arch enemy(숙적) 둘이 쫓고 쫓기면서 결국 쫓는쪽이 험한꼴을 당하고 TKO당하는 원패턴 개그물이긴 합니다만.
톰과 제리는 만화적 표현이 들어있어서 쫓는측의 톰이 항상 어처구니 없는 변수에 제리를 놓치고 험한꼴을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로드런너와 코요테는 만화적 수준이라고 보정을 넣는다고 해도 저건 좀 아니잖아! 할 정도로 코요테가 험한꼴을 당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묘사하자면 마치 조물주가 "나는 너에게 로드런너 사냥을 성공하는 꼴을 못본다!"라고 선언 후, 작정하고 로드런너편에 서는 것처럼 느껴지는 진행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뭐 그런면에 개그포인트니까 이건 말도 안돼! 하면서 이 작품을 비평 내지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저래도 되는건가? 하는 황당함이 실소와 폭소를 동시에 자아내는 그런 특징도 있으니 말이죠.
그 예를 딱 두개의 동영상으로 말해보고자 합니다.
이쯤되면 정말 조물주가 코요테를 미워하는게 확실합니다.....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