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기된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인물입니다.
다음 날인 7월 16일 아침 7시 30분. 하야토는 잠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런데 하야토가 살아 있습니다? 더욱더 이상한 건, 하야토가 어제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찌 됐건 간에 하야토는 집을 나서는데... 키라가 같이 갑니다. 키라는 이제 숨길 것도 없이 자기 본명까지 밝힙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제 무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야토는 로한과 마주칩니다. 로한은 하야토에게 헤븐즈 도어를 걸어서 하야토의 기억을 읽어 보죠. 그런데, 읽어보면 안 된다는 페이지가 나오고, 그 다음은 알 수 없는 말들이 나오는데, 마치 무슨 예언이라도 되는 것마냥 딱딱 맞아떨어집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더 넘기니...
바로 키라의 세 번째 능력, 바이츠 더 더스트가 페이지 속에서 나옵니다. 바이츠 더 더스트는 로한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로한이 일행에게 미처 알리러 가기도 전에, 로한은 폭사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다시 7시 30분. 그런데 하야토만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키라도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하죠. 과연 하야토는 바이츠 더 더스트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