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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갔다왔습니다.

국내산라이츄 2016.02.09 23:11:10

일단 제 주 목적이 메가도쿄 포케센 방문(...)이었던지라 주로 있었던 곳은 이케부쿠로입니다.

숙소에서 걸어가면 포켓몬센터(병원 아님)가 바로 있지요. 거긴 성지였어


<1일차>

비행기가 오후에 출발하는 관계로 저녁은 기내식으로 때웠습니다.

돼지고기인 게 함정.

예전에는 귀가 먹먹했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착륙할때 잠깐 먹먹했던 거 외엔 딱히 그런 거 없었습니다.

이어폰을 꼽고 있어서 그런건가...


추신.

호텔 가는 길에 신라면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첫째날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씻고 자면서 다음날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둘째날 도다 기념회관에 가야 해서 좀 일찍 잠들었으나...

잠자리에 상당히 예민해서(...) 베갯잇만 바꿔도 잠이 잘 안 와요...

덕분에 뒤척이다 용아 안고 잠들었습니다.


<2일차>

도다 기념회관에 가서 서원근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거기가 사몬쵸(시나노마치역 근처)에있고, 도다 기념회관 근처에는 세이쿄신문사나 여성회관과 같은 창가학회 관련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서원의 전당이라는 곳에서 서원근행을 진행하는데, 거기는 티켓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본인과 SGI(일본 외 국가의 창가학회 멤버)의 티켓 색깔이 다릅니다.


거기 통역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제가 일본어로 얘기를 하니 그 옆에 계시던 일본분이 매우 반가워하시더이다...

일본어 할 줄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아무튼 서원근행은 2시 반이고 해서 저는 사몬쵸에서 이케부쿠로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여러분 제가 도착했습니다!!!

포덕의 성지요 포덕의 집결지이자 뭇 포덕들의 성지!!!

메가도쿄 포켓몬센터!!!!!! 올레

굿즈 엄청 질렀습니다...

(여기다 사진을 다 싣기엔 여백이 부족...하지 않은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아니 근데 니네 나 엎드려서 자는 건 언제 만들었냐...

라이츄가 라이츄를 사고 있다


어쩌다보니 식사가 기승전덮밥이 되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근데 김치찌개는 왜 파는건지 모르겠어요.

그거 매울텐데.


동네 슈퍼에서 닥터페퍼 페트를 발견했습니다. 만세!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3일차>

일단 이 날 이동 동선은


1. 메가도쿄 포케센(도보)

2. 신주쿠 다이소(지하철)

3. 카나가와 문화회관(야마시타 공원 맞은 편)

4. 공항


이었습니다.


포케센은 조카 선물 사러 갔었고 다이소는 둘러보러 갔었습니다.

카나가와 문화회관은 야마시타 현에 있었습니다.

모토마치/주카가이 역에서 내려서 야마시타 공원 쪽으로 가면 맞은편에 있어요.

경관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회관에 방문하려면 방문증이 필요합니다.

방문하기 최소 2주 전에 이쪽에서 신청을 해야 소개장이 나와요.


아무튼 회관에 가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영어 가능하냬요.

그래서 가능하다고 했죠.

일본어 가능하냬요.

가능하다고 했죠.

겁나 반가워하데요...

설명하시는 분이 한국인이 오면 영어로 하는데 저는 일어+영어로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간단한 회화도 나누고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해는 떨어지고...... (두둥)


체크인을 5시 넘어서 했는데 7시 55분 비행기여서, 저녁을 먹고 공항에 있는 호텔(트렌...뭐시기 호텔)에서 리프레쉬 룸을 한 시간 빌려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타자마자 용아 베고 잠들었는데......

기내식 냄새맡고 잠 깼습니다... 어디가서 굶어죽진 않겠구나

이번에 라멘이나 오코노미야끼같은 걸 못 먹어서 좀 아쉬웠던 것도 있고 호텔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불편했었어요.

다음에는 기간을 좀 여유롭게 잡고 미식 라이프를 즐겨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이 다음에는 오사카 갑니다. 역시 목적은 포케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