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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며 바쁜 나날들

연못도마뱀 2014.09.08 23:11:15

오랫만입니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먹고 놀고 자는 것에 바쁜 연못도마뱀입니다. 

최근 학원에 가서 기초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기본도형에서 벗어나 석고상을 그리고 있고, 잘한다면 석고상을 다 그리고 나면 캐릭터 모작에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저의 진로를 잘 알아내서 적어도 그림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생각입니다. 놀랍게도 제가 가장 진도가 빠른 편입니다. 만세!


물론 저보다 더 잘 그리는 분들이 많고, 특히 제 옆에서 2번째 자리에 앉은 남자분은 소묘를 배우셨는지 명암을 넣는것이 굉장히 파워풀해서 압도되고 있습니다. 이래서 소묘나 서양회화를 하는 분들이 그림을 잘그리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최근 그림으로, 겨울에 개장한다고 하는 자캐커뮤니티 사이트에 낼 예정인 여성분을 그렸습니다. 쑥쑥나가는 진도에 비해서 제 그림은 그닥 변한게 없다는게 아이러니하지만요.




아이구 지금 보니 엄청 크구나.


아무튼 포럼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화를 바라며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다른 그림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