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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SiteOwner 2025.09.09 22:45:46
어제의 민주화와 민주당화 반년 후에서 다루지 않았던 것에 대해 이어서 쓰겠습니다.

어제 인용했던 기사와 오늘의 후속기사를 같이 인용하겠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2찍 싹 묻어야" "성희롱은 범죄 아냐"… 여권 막말 퍼레이드 (2025년 9월 6일 조선일보)
성 비위 논란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체제로 (2025년 9월 9일 조선일보)

성희롱이 범죄가 아니니까 얼마든지 저질러도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사고방식이라든지, 정당 내부에서 발생했던 각종 추잡한 사안에 대해서 진정한 반성은 절대로 없는 채 결국 지도부 총사퇴가 그냥 그것만 의미했다는 행태를 보면서 느끼는 게 있습니다. 이제 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다음에는 여성개혁을 표방하면서 여성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에 철저히 "피해호소인" 으로 몰아가고 은폐할 수 있으면 최대한 은폐하되 드러나면 그 여성을 비난하는 프레임을 만들어 씌우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예 다른 정당에 마음이 있는 속칭 "수박" 타령을 하는 식으로 몰아가면 이미 그들의 천하에서 뭐가 불가능하겠습니까. 모두 읽히고 있습니다.

이미 민주당화된 이 사회에서 그것에 반기를 들면 모두 개혁대상이 될 뿐입니다.
여성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미 남성에 대해서도 과거에 1번남 2번남 하면서 남성차별도 했는데 여성차별이라고 안 할 거라면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 같습니다.

이 기사가 있습니다.
1번남은 '훈남'? 2번남은 '찐따'?…李지지층서 유행하는 그 차트 뭐길래 (2022년 3월 8일 조선일보)

얼마 안 되었습니다. 고작 3년 반 전에 저런 게 있었는데 여성에 대해서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개딸" 이라는 말의 어원이 "개혁의 딸" 의 약칭이라는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앞으로 무슨 개혁이 뒤따를지도 기대됩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