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용했던 기사와 오늘의 후속기사를 같이 인용하겠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성희롱이 범죄가 아니니까 얼마든지 저질러도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사고방식이라든지, 정당 내부에서 발생했던 각종 추잡한 사안에 대해서 진정한 반성은 절대로 없는 채 결국 지도부 총사퇴가 그냥 그것만 의미했다는 행태를 보면서 느끼는 게 있습니다. 이제 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다음에는 여성개혁을 표방하면서 여성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에 철저히 "피해호소인" 으로 몰아가고 은폐할 수 있으면 최대한 은폐하되 드러나면 그 여성을 비난하는 프레임을 만들어 씌우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예 다른 정당에 마음이 있는 속칭 "수박" 타령을 하는 식으로 몰아가면 이미 그들의 천하에서 뭐가 불가능하겠습니까. 모두 읽히고 있습니다.
이미 민주당화된 이 사회에서 그것에 반기를 들면 모두 개혁대상이 될 뿐입니다.
여성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미 남성에 대해서도 과거에 1번남 2번남 하면서 남성차별도 했는데 여성차별이라고 안 할 거라면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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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되었습니다. 고작 3년 반 전에 저런 게 있었는데 여성에 대해서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개딸" 이라는 말의 어원이 "개혁의 딸" 의 약칭이라는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앞으로 무슨 개혁이 뒤따를지도 기대됩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