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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용합니다

SiteOwner 2025.02.06 23:30:43
제목 그대로입니다.
국내외 환경은 여전히 소란스럽습니다만, 비일상도 반복되면 일상이 되는 법이라 일단은 일희일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 레벨에서도 가족 레벨에서도 별다른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겨울 날씨에 이전의 삼한사온(三寒四温)이라는 말이 통용되지 않게 된 시점이 대략 2005년부터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해가 끝날 무렵 호남지방 전역이 폭설에 시달렸고, 업무상 호남지방에서 살고 있었던 그 때에 어쩔 수 없이 한동안은 이동할 수 없었던 것도 기억합니다. 2000년 및 2001년에 중부지방에도 눈이 많이 오긴 했습니다만, 그 당시에 봤던 눈의 규모를 넘어서는 것에 놀랐던 것도 생각납니다. 참고로 미군은 제설에 아주 목숨거는 게 아니라서 차량 및 인원의 통행료만 깨끗하게 눈을 치워놓는 수준으로 유지해 두다 보니 군복무 때 눈으로 고생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할 기회가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