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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써 보는 신변 이야기

SiteOwner 2024.07.16 21:54:35
그동안 할 일이 많아서 7월 12일부터는 포럼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다가 이제 여유가 나서 글을 쓰고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세계가 참 시끄럽기도 하고, 여러모로 다이나믹한 여름입니다.
여기는 비가 워낙 적다 보니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들 이슬비조차도 내리지 않는 일이 흔합니다.
지금도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30년 전인 1994년의 그 지독한 더위가 반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이 지역의 사람 잡는 더위에는 단련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무적이라는 건 아니니까 여러모로 조심해야겠지요.

의사소통을 거부하는 자와 일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싫습니다.
그냥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유리하다 싶을 때는 아주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조금만 불리하다 싶으면 있는 이유 없는 이유를 끌어대면서 논점을 회피하는 데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유리하다 싶을 때에도 제대로 하는 것은 없는데다 화법이 철저히 타인을 악마화하는 방식이라 속이 쓰려서 여러모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올해는 일정 및 동생의 건강상태를 봤을 때 해외여행은 할 수 없습니다. 업무상 이곳저곳 다니는 경우야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일을 위해 다니는 것이라서 여행과는 같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코로나19 판데믹 시기처럼 아예 봉쇄된 것보다는 훨씬 낫고, 동생의 건강상태도 계속 호전되고 있어서 희망적입니다만...

벌써 7월 중순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장마가 곧 끝나고 폭염이 밀어닥치겠지요. 그래도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음악 한 곡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959년에 나온 미국의 로맨스 영화 A Summer Place의 테마곡입니다. 미국의 작곡가 맥스 스타이너(Max Steiner, 1888-1971)가 작곡한 몰리와 쟈니의 테마(Molly and Johnny Theme)는 캐나다 출신의 미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인 퍼시 페이스(Percy Faith, 1908-1976)의 관현악 편곡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의 것도 그의 지휘로 퍼시 페이스와 그의 오케스트라(Percy Faith and his Orchestra)가 연주한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에서 실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