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때이른 더위가 있었죠. 그리고 7월에 들어서도 여전히 덥긴 하지만, 그래도 지내기는 더욱 낫네요. 역시 더위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몇 주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이 바로 느껴지고 있어요.
이제 내분비계통의 경우 꽤 상태가 좋아져서 처방받은 약의 농도도 낮춰졌어요. 사실 지난달 말에 처방받은 것이지만 아직 잔여분이 있는 터라 이걸 다 복용하고 나서 이번주부터 신처방약을 복용하는 것이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새로이 신경계통의 약을 처방받았고 이게 부작용이 꽤 있을 거라고 하니 여러모로 걱정이 되네요. 퇴원후 반년간 여러모로 건강이 회복된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복약지도를 받아온 것이 있으니 이것을 숙지하고 치료에 힘써야겠죠.
그러고 보니 2020년대의 전반 5년은 멀리 이동하지 않네요.
대부분의 대외활동도 시내에서 가능하고 멀리 가봤자 반경 50km(=31마일) 정도를 넘지 않네요. 당분간 해외는 갈 수 없고 부산이나 서울 같은 다른 대도시도 특단의 사정이 있는 한은 갈 일이 없으니...나중에 다닐 기회가 많이 늘면 그때 많이 다녀야겠죠.
쓰고 싶은 이야기가 좀 더 있긴 하지만 그건 나중에 다루어야겠어요. 급한 것도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