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오키나와의 성씨에 대해서 정리해봤어요

마드리갈 2024.07.04 00:03:38

일본의 오키나와현(沖縄県)은 류큐왕국(琉球王国)의 강역 전부 및 근대화 이후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농장섬으로 개척된 다이토제도(大東諸島)를 포함한 지역으로 일본 내에서도 다른 지역과는 구별되는 특성이 매우 많아요. 특히 오키나와 출신의 인물은 성씨가 크게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인상이 깊게 남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키나와의 성씨에 대해 아는 범위 내에서 정리해 봤어요.


대표적인 것들에는 이런 것이 있어요. 

히가(比嘉), 가나하(我那覇), 시마부쿠로(島袋), 캰(喜屋武), 카네시로/킨죠(金城), 쿠로시마(黒島), 미야자토(宮里), 우에하라(上原), 미야히라(宮平), 타마키(玉木/玉城), 쿠다카(久高), 타마시로(玉城), 아무로(安室), 코하구라(古波蔵), 마타요시(又吉), 요나바루(与那原), 쿠니나카(国仲), 치넨(知念), 시모지(下地), 아라가키(新垣), 스나가와(砂川), 아하곤(阿波根), 이라부(伊良部), 오오시로(大城), 테루아(照屋), 타이라(平良), 헤안나(平安名), 야라(屋良), 나카마(仲間), 토바루(桃原), 이제나(伊是名), 아다니야(安谷屋), 치바나(知花), 요나하(与那覇), 아하렌(阿波連), 나카소네(仲宗根), 하에바루(南風原), 구시켄(具志堅), 세나가(瀬長) 등의 것. 역시 본토의 성씨와는 매우 다른 것은 물론이고, 인접한 카고시마현(鹿児島県)에 많거나 다른 도도부현(都道府県)에서 간간이 볼 수 있는 단한자(単漢字) 성씨는 거의 안 보이는 게 특징이기도 해요. 


이런 성씨를 가진 유명인들은 그러고 보니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 등에 많네요. 

아는대로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볼께요. 


게다가 각종 창작물이 오키나와현을 배경으로 한다면 저런 성씨는 상당히 많이 보여요. 실제로 본 것은 이 정도가 있어요. 실사드라마로서는 츄라상(ちゅらさん) 및 치무돈돈(ちむどんどん), 애니로서는 하이타이 나나화(はいたい七葉), 극장판 논논비요리 배케이션(劇場版 のんのんびより ばけーしょん), 사랑하는 소행성(恋する小惑星), 하루카나 리시브(はるかなレシーブ),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白い砂のアクアトープ) 등이 있어요. 그리고 작중에서 명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아하렌 양은 알 수 없어(阿波連さんははかれない)는 등장인물의 성씨를 봤을 경우 오키나와현이 작중 무대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