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를 스치는 공기도 차가워지고, 바람이 불 때마다 더 차가운 요즘입니다.
12월이 되니 이제 송년회 시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야 인간관계가 그렇게 넓지는 않으니 여기저기 불려간다든가, 아니면 자정을 훌쩍 넘겨서까지 밖에 있는다든가 하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 나름으로도 이런저런 모임에 참가하고 있기에 짐짓 의식하게 되는군요.
그건 그렇고, 요즘 부쩍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확실히 한여름에는 땀이 나고 또 밖이 뜨거우니 오히려 겨울보다도 밖에 많이 안 나가게 되더군요. 그래도 저는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