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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륙을 횡단가능한 혼다의 새로운 비즈니스제트

마드리갈 2023.06.14 19:11:22
경량비즈니스제트에서 세계최고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는 혼다제트(Hondajet)가 또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고 있어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시 소재의 혼다에어크래프트컴퍼니(Honda Aircraft Company, HACI)에서는 이미 2021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에서 개최된 세계최대의 비즈니스항공쇼인 내셔널 비즈니스 에이비에이션 어소시에이션(National Business Aviation Association)에서 혼다제트 2600 컨셉트를 제품화하기로 결정했어요. 이것은 현재 생산중인 혼다제트 엘리트(Hondajet Elite)보다 더 큰 11인승 기체인 것이죠.

이 기체는 2028년쯤에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형식증명취득을 받을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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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新型小型ビジネスジェット機の製品化を決定
(신형 소형비즈니스제트기의 제품화를 결정, 2023년 6월 14일 혼다기연공업 뉴스릴리즈, 일본어)

이 신형 소형비즈니제트는 조종사 1명 및 승객 10명이 타거나 조종사 2명 및 승객 9명이 타는 11인승 기체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했을 경우에는 2,625해리(=4,681.5km)를 무착륙비행할 수 있어요. 최대순항속도는 450노트(=833.4km)이고 최대운용고도는 47,000피트(=14,325.6m)로 보통의 제트여객기만큼 빠르게 날 수 있으면서 그 이상의 고고도 순항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 급의 소형 비즈니스제트에서 항속거리든 최대순항속도든 이것을 능가하는 제품은 아직 없고 최대고도에서는 사이버제트(SyberJet) SJ30i 및 리어제트(Learjet) 70 정도가 우위를 보이지만 리어제트는 이제 신규생산 자체가 종료되었어요.
미국의 양대 비즈니스거점은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뉴욕주, 델라웨어주,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및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걸친 동부해안 및 워싱턴주, 오리건주 및 캘리포니아주로 구성되는 서부해안이고 또한 서부해안과 하와이의 거리도 북미대륙 횡단거리와 비등하니 이 거리를 무착륙 횡단할 수 있는 것은 재급유를 위한 착륙에 소요되는 시간 및 기체피로도 증가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번의 엔진은 전작의 혼다제트 엘리트의 혼다 및 제네럴 일렉트릭(GE)의 조인트벤처로 만들어진 엔진이 아닌 미국의 소형 제트엔진 제작사인 윌리암스 인터내셔널(Williams International)의 FJ44-4C가 선정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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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ur Fanjet Family of Engine Products, Williams International 공식 웹사이트, 영어

채택된 FJ44-4C는 FJ44의 최상위 라인업에 있는 추력 3,600파운드(=16.01KN)의 소형 터보팬 엔진으로 1988년에 처음으로 비행에 성공한 이후 각종 경량 비즈니스제트의 엔진으로 널리 쓰이고 있어요.

최첨단의 독창적인 디자인의 기체와 검증된 엔진이 만나서 새로이 여는 지평은 과연 어떻게 될지가 기대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