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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실습용 시신에서 프리온이 발견되다

마드리갈 2022.06.15 20:26:45
의과대학에서는 시신을 기증받아서 학생들의 해부실습교육에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시신들에 의외의 위험이 숨어 있다는 것이 일본의 의과대학에서 발견되어 미국의 학술지에 보고되었어요.

일본의 나가사키대학에서는 공여된 시신들 중에 한 시신에서 프리온병(Prion Diseases)의 병원체가 되는 이상형프리온단백질을 발견했어요. 이 병은 치사성의 질환으로 잘 알려진 사례 중에 치매를 진행시키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등이 있는데다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된 물질이다 보니 포르말린에 시신을 액침(液浸)시키더라도 비활성되지 않아요. 게다가 문제의 프리온은 프리온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시신에서 나온 세계최초의 사례가 되어 있어요.

이것에 대한 뉴스를 1건 소개해 둘께요.
解剖実習遺体からプリオン 世界初、感染の危険―長崎大
(해부실습시신으로부터 프리온 세계최초, 감염위험 - 나가사키대학, 2022년 6월 15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이것의 문제는 꽤나 심각해요.
당장, 지극히 높은 수준의 위생이 요구되어야 하는 의학의 각현장에서도 아직 프리온 대책이 없는 문제가 있어요. 게다가 이미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사용하는 해부과정은 수술실에 비해 위생을 유지하기에 불리하고 해부과정에서의 프리온 감염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이렇게 미래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현장 또한 대책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어요.

프리온병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료를 소개해 둘께요.
이것 중에는 흔히 광우병이라는 통칭으로 잘 알려진 BSE도 있어요.
Prion Diseases, 미국 질병관리센터 웹사이트,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