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대 중반 밖에 안 된 나이에 이런 말을 하긴 좀 애매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크게 변한 것이 있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인터넷에 글을 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죠.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창작과 관련된 글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글을 다 써놓고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은 채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이유는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군요. 정작 쓰고 보니 저 자신이 쓴 글이 이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고 쓰고 나서 혹시나 이 글 가지고 나중에 책잡히거나 시비가 걸릴 일이 없을지 걱정하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이 사이트에 올릴 만한 주제인가?”라고 생각하며 그냥 올리는 걸 관둬버리는 일도 늘어났고 그냥 올리는 것 자체가 귀찮게 느껴지는 일도 많아졌죠. 
	솔직히 별로 좋은 현상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쁜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하네요.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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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6-07-19 00:00:10
요즘 워낙 세태가 각박하다 보니 시비걸고 망신주고 찍어누르기 위해서 사는 것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그러니 그런 방어적인 태도 또한 자연스럽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쪼록 근심을 덜으셨으면 좋겠어요.
Papillon
2016-07-19 19:47:17
음, 그렇군요. 확실히 요즘은 사람들이 관용을 보이는 경우가 줄었으니까요. 그만큼 살기 힘들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SiteOwner
2016-07-19 19:15:20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말 제대로 보안을 요하거나, 공개되어서는 곤란한 사항 역시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는 게 최상입니다. 소셜미디어 이용에 관련된 격언 중의 하나인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라는 것도,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올려 큰 화를 입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 쓴 글에서 구사했던 러시아식 유머 하나를 인용합니다.
"자신이 제대로 다룰 수 없는 것을 쓰면, 글이 당신을 쓰게 됩니다."
Papillon
2016-07-19 19:49:02
윌 스미스가 토크쇼에서 말했다고 하죠. 내 시대에도 바보(해당 자막은 본래 비속어라 순화했습니다) 같은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들은 방 안에서만 바보 같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공개적으로 바보가 되게 되었을 뿐이다.
모든 SNS나 온라인이 그렇지만 트위터의 경우 특히 140자 제한이라는 면이 그런 면을 강화시키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