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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에는 사실 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고 사진까지 찍어뒀었지만 폴리포닉 월드에는 한 번도 올려본 적이 없었군요.(사실 그 때는 폴리포닉 월드에 가입하기도 훨씬 전이었고;;)


그래서 최근에 찍은 사진과 과거에 찍은 사진들을 섞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변함이 없는 부분은 과거의 사진으로도 충분하다 판단했거든요.


일단 간략하게 사보텐 스토어로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4호선 사당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쭉 나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가다 보면 건물에 사보텐 스토어 간판이 걸려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거든요.(근데 전 초행에 지도를 잘못 봐서 엉뚱한 곳으로 빠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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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한 컷 찍었습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여기다 곡물을 흘리고 간 모양이더군요. 덕분에 이곳은 비둘기 회식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원래는 더 많았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몇몇 산개하는 놈들이 있더군요)



photo (1)


일단 이건 예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현재도 이 장소 그대로 있습니다. 가구점의 가구들도 건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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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으로 들어가 계단을 따라 올라가기만 하면 입구가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어? 하고 멈칫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마네킹 때문.



photo (4)


제가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 현관 안쪽에서 만난 그 마네킹이었던 것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땐 요우무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보리 코스프레를 하고 있더군요.(참고로 사보리는 현관문에 붙어있는 저 캐릭터로 사보텐 스토어의 마스코트입니다.)


어쨌든 현관 안쪽으로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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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 봤는데 들어가자 마자 왼쪽 벽에 사보텐 스토어에 보내는 메세지들이 잔뜩 걸려있더군요. 다들 그림 실력이……역시 세상엔 숨겨진 고수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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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경 사진. 그런데 뭔가 예전하고 인테리어가 좀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photo (6)

photo (9)

photo (5)


이렇게 되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공간을 넓히려고 약간 공사(?)를 했던 모양입니다.


안간지 꽤 오래되서 변한 게 많았지만 저 요조라&세나 콤비는 그대로 있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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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텐 스토어의 다다미방. 일본식 다다미 및 코타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당 5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저 문 너머에는 다키마쿠라도 함께 있다고;;)



photo (8)


아 근데 생각해 보니 이쪽도 과거랑 입구가 바뀌었더군요. 예전엔 입구가 왼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오른쪽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책장을 왼쪽으로 옮긴 것 뿐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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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동인지들을 판매하고 있는 진열대. 여기는 여전하더군요. 여성 손님들이 많이 찾는지 남성향 동인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현재 유행중인 진격의 거인 동인지가 은근히 비율이 높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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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메세지도 건재하더군요. 흠흠.(당연하지만 성인 동인지 따위는 없습니다. 미쳤다고 그걸 공개적으로 팔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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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새로 추가된 것 같은데 플레이스테이션3를 플레이 할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판에 얼마였는지는 제대로 확인을 안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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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를 자극한 이것! 동방 이오시스 앨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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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라고 하고 싶지만 유혹에 넘어간 저는 그만 컴필레이션 앨범 하나를 구입해 버렸습니다. 3만 8천원이라니 흑흑.


하지만 저는 만족해요. 괜찮아요.



사보텐 스토어를 뒤로 하고 저는 다음 목적지인 모펀으로 향했습니다. 모펀은 길 하나 건너 다시 지하철역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사보텐 스토어와 아주 가까운 곳이지요. 둘이 동고동락하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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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려가다 보면 간판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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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원래 대파 하나 그려진 간판이었는데 언제 바뀐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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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건물에 붙어있는 간판은 그대로더군요. 뭐, 모펀도 마스코트 하나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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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또 한 컷. maimai 포스터랑 비트매니아IIDX 20 트리코로 포스터 등이 붙어 있길래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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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건 과거 사진입니다. 과거 안쪽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볼 수 있지요. 대신 저 궁서체(웃음) 종이는 아직도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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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트리코로가 들어오면서 뽑기 기계와 유리 진열대가 사운드 볼텍스가 있던 자리로 옮겨졌고 기존 사운드 볼텍스들은 리플렉 비트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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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사진 왜 이렇게 흐려?! 어쨌든 전경을 한 컷 찍어봤습니다. 모펀의 경우 줄서는 방식이 기기마다 대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 패널마다 카드 놓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다 카드를 놓고 자리가 비면 먼저 카드를 놓은 순서대로 그 빈자리에 가서 플레이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사족으로 저 패널들은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유비트 소서 뒤에 달려있던 패널들을 이용해서 만든 것들. 무서운 재활용 정신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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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전경사진.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프로젝트 디바 아케이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모두 2인 1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테크니카는 현재 전원을 꺼둔 상황. 아무래도 찾는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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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전경 사진들에도 나와 있지만 모펀은 각 게임기별로 소지품 바구니를 두고 있어서 벤치나 땅바닥이 아닌 그 바구니 안에 소지품을 넣어두고 게임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서 게임이 끝나면 다시 소지품을 들고 나가게 되어 있지요.


덕분에 등 뒤의 벤치에 물건을 놓아서 도난당할 위험도 줄고 바닥에 물건을 내려놓지 않아도 되니 소지품이 더러워질 염려도 없고 일석이조지요.


다만 저 세탁물 종이는 마이마이 바구니에만 붙어있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마이마이가 워낙 드럼 세탁기처럼 생겨서 이런 식의 농담이 나오는 것이니까요.(제작사인 세가도 공인한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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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전경사진 뒤쪽에도 이미 보였겠지만 이곳에는 각종 굿즈들을 전시하거나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오락실의 기능 외에도 사보텐 스토어와 같은 동인 물품 및 기타 품목의 위탁판매도 하고 있거든요.


사족으로 진열대 꼭대기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역대 기타도라 시리즈 및 유비트 시리즈의 패널들. 기타도라는 모펀에서 가동한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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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대 한 켠에 놓여있는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한정 카드. 이것 외에도 각종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몇 개 더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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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것은 당연히 풀콤이지(약칭 당풀지) 휴대폰 케이스?! 아아, 한창 모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연재되던 만화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연재도 중단되고 모펀 사이트 자체가 정전이 되버린 지 2개월……무슨 사정인지 궁금하군요.


그 외에 아래에 있는 것처럼 각종 게임기 모형들 포함 각종 게임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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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니 시리즈 음반들. 유비트 시리즈 음반과 트리코로 음반을 판매하고 있었더군요.


근데 트리코로 음반 하나가 4만 원……아까 산 두꺼운 동방 앨범보다도 비싼지라 이건 보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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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뽑기 기계에는 귀여운 동방인형들이!!!


……그렇지만 이건 일부러 보류했습니다. 왠지 이것까지 뽑으면 마지막 남은 무언가가 부숴질 것 같아서;;(그 이전에 뽑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지만)


기계 뒤에는 사보리와 다른 사보텐 스토어 오리지널 캐릭터 하나(얘는 이름을 모르겠습니다)가 붙어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붙어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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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헠, 이거 노량진 어뮤즈타운에서도 비슷한 걸 본 것 같은데?!


깜찍한 경고문과 귀여운 캐릭터 버튼들이 사운드 볼텍스에 달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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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노량진 어뮤즈타운에서는 그냥 사람이었는데 여기선 레이시스(사운드 볼텍스 오리지널 캐릭터)로 바꿔놨군요. 레이시스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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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확대 사진. 옆 기기는 못찍었는데 거긴 다른 캐릭터 버튼들이 달려 있었습니다.


저는 모펀에서 좀 더 놀다가 지하철로 가는 길에 파파이스에 들려서 햄버거 세트 하나를 먹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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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페퍼 샌드위치 세트.


참고로 현재 파파이스에서는 갈릭 페퍼 샌드위치를 단품으로 3,700원에 세트로 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세트를 고르시면 디저트를 감자 튀김 외에 사진에 나와있는 밀크 비스킷, 콘 샐러드, 치즈스틱 등 마음대로 하나를 골라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동인 물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펀도 사보텐 스토어 보다는 다루는 게 적지만 나름 동인물품을 함께 다루고 있으니 함께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모펀의 경우 한국에서 딱 세 곳밖에 없는(서울 사당 모펀, 구로 펀잇, 부산 대연 모펀) 오락실 중 하나이면서 대한민국 유일의 마이마이 가동 오락실이니 희귀 게임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역시 찾아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NRY였습니다.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13-08-06 15:58:01

그러고 보니 서울에 살 때에 사당동은 주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게 있는지는 모르고 있었어요. 주로 버스의 창에서 보이는 건, 사당역 사거리에서 반포 쪽으로 가는 길의 가구거리 아니면 사당역에서 방배래미안 쪽으로 가는 고가육교, 아니면 수원방면 버스를 탈 때 르메이에르 주상복합단지가 있는 거리 등이었어요.


사진이 흔들리는 것은 셔터스피드가 지나치게 느리거나, 조리개가 너무 좁아진 데에 원인이 있어요.

보통 수동조작이 가능한 SLR이나 레인지파인더식의 카메라가 아니면 일반적인 자동카메라에서는 힘들어요.

HNRY

2013-08-06 16:08:01

사실 깊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곳들이지요. 저도 몰랐다가 동인 물품에 관심이 생기고 입소문을 듣게 되어 찾게 된 곳이니까요.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일까요? 수동으로 가능하게 설정할 수 있으려나;;

KIPPIE

2013-08-06 20:02:46

Aㅏ 레이시스(...)


대구 동성로 게임천국(동겜)에도 저 비슷한 그림이 붙어있어요. 특정 캐릭터는 아니고 그냥 흰색 사람.

유비트 2대 중에 오른쪽에 붙어있습니다

HNRY

2013-08-06 23:05:53

어뮤즈타운에서도 있었는데 꽤 유명한 파일이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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