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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시어하트어택, 2023-08-20 22:42:07

조회 수
163

9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도쿄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3년 전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못 가다가 이번 기회에 가 보게 된 거죠.


우선은 기간을 전과는 다르게 과감히 4박 5일로 잡았는데, 좀더 많은 곳을 다녀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오사카와 교토에 다녀왔을 때는 2박 3일이라서 시간은 꽤 빠르게 흘렀는데, 가지 못한 곳이 너무나도 많았죠. 그게 아쉬워서, 과감히 날짜도 늘려 잡았습니다. 다만 일기예보 중에 비가 오는 날이 있어서 우산은 챙겨가야 할 것 같고요.


환전은 현재 10만엔 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할 듯합니다. 식사는 어느 블로그에서 본 팁이 있는데, 직장인들을 따라가면 가성비 좋은 맛집을 갈 수 있다는군요. 이동도 도쿄메트로 하루짜리 패스가 있기에, 많은 경우에는 이걸 사서 쓸 듯합니다. 숙소 위치는 타메이케산노인데,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라서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러시아워 때가 문제지...


어느 곳을 가볼지도 고민이군요. 우선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아키하바라, 요코하마 등은 거의 확정인데, 4박 5일이라 조금 넉넉하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가고 싶은 곳을 못 가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8 댓글

마드리갈

2023-08-21 00:24:34

확실히 도쿄는 정말 징그럽게 넓다 보니 넉넉하게 일정을 잡는 게 좋아요. 잘 생각하셨어요.

5일간의 교통비, 식비 및 잡비는 딱히 쇼핑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면 확실히 그 정도면 무리없에 넉넉한 편이죠.

타메이케산노(溜池山王)면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有楽町線의 역이군요. 그렇다면 그 인근만 하더라도 가볼만한 곳이 굉장히 많아요. 롯폰기힐즈(六本木ヒルズ), 토라노몬힐즈(虎ノ門ヒルズ), 도쿄타워(東京タワー), 황거(皇居), 일본의 영상물에 잘 등장하는 신사인 칸다묘진(神田明神), 그리고 일본 유일의 해수가 바로 들어오는 정원인 하마이궁은사정원(浜離宮恩賜庭園) 같은 명소도 많은데다 츠키지 장외시장(築地場外市場), 츠키시마몬쟈스트리트(月島もんじゃストリート) , 일본과학미래관(日本科学未来館), 오다이바해변공원(台場海浜公園), 도쿄빅사이트(東京ビッグサイト) 등도 멀지 않죠.

요코하마까지는 거리가 좀 되는데 야마시타공원(山下公園), 미나토미라이21(みなとみらい21), 모토마치중화가(元町中華街)는 꼭 가보시기를 추천해 드릴께요. 특히 몇몇 식당에서는 시간제 오더바이킹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여러가지 중화요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예요. 예전에 요코하마에서 이용해본 곳 중에 쇼후쿠몬(招福門)의 2시간제 홍콩얌차(香港飲茶)가 있었어요(사이트 바로가기, 일본어). 평일중이라면 예약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이것도 참조해 보시면 좋을 거예요.


혹시 일본내 교통계 IC카드를 갖고계신가요(종류는 일본의 기묘한 교통카드사정 참조)? 그러시다면 프리패스 형식의 승차권과 교통계 IC카드를 조합해서 교통비 지출을 최소화하기에도 좋아요.


상세사항에 대해서는 코멘트로 문의해 주시거나 아니면 티타임 게시판의 글로 해 주셔도 좋아요.

시어하트어택

2023-08-26 13:52:15

댓글로 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행책자에는 타메이케산노 쪽은 별로 무언가가 없어서 찾아봤는데, 그래도 꽤 많더군요. 아무튼 그 중에 다 갈 수는 없으니, 아마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듯합니다.


교통카드로는 아마도 스이카와 도쿄메트로 1일패스를 적절히 써야 할 듯합니다. 스이카는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10년까지 유효하다니 꼭 들고 가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일기예보를 보니 제가 갈 때는 아마도 비가 좀 내릴 것 같은데, 마드리갈님이나 오너님은 갑자기 기상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요?

마드리갈

2023-08-26 14:16:00

보통 여행일정을 잡을 때 일본기상청(사이트 바로가기/다언어대응)과 Accuweather.com(사이트 바로가기/다언어대응)을 참조하여 일정을 잡다 보니 여행중에 비가 오는 경우는 적긴 했지만, 일본은 여름에서 초가을까지는 역시 유다치(夕立)라고 부르는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보니 항상 3단접이식 우산을 휴대하는 식으로 대비했어요. 그리고 혹시 있을수도 있는 우산의 분실 등을 대비해서 편의점, 드럭스토어 또는 철도역 등 잠시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도 늘 눈여겨보고 위급할 때는 그쪽으로 이동하는 방침을 세워두기도 했어요. 이 방침은 이상한 사람이 보일 경우의 대처방법으로도 유용하니까 참조를 부탁드릴께요.

SiteOwner

2023-08-26 23:52:56

사실 가이드북이라는 게 양날의 칼인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좋은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출판사나 저자나 발간시기에 따른 방향성에 구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참조는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많고 많은 참고자료 중의 하나입니다. 요즘은 그런 방향성을 보정해줄만한 소스도 상당히 많으니까 그런 것들도 부가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를테면 구글지도라든지 일본의 포털사이트의 goo의 지도(바로가기/일본어) 같은 것들이 좋은 레퍼런스가 됩니다. 이 전자지도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보정의 여지는 대폭 넓어집니다.

그리고, 여행계획을 할 때 도보거리 및 소요시간도 어느 정도 되는지를 미리 상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도보의 경우 3km/h 내외를 상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일로 치면 2마일. 그 정도로 약간 느리다 싶은 게 잘 둘러보기 좋고 또한 플랜B를 가동해야 할 경우에 대처할만한 여유가 비교적 잘 잡힙니다.


요코하마를 빼면 대부분이 도쿄도내를 여행범위로 상정하시는 것 같은데 이 지역의 경우는 왕편은 JR로 복편은 케이큐로 이동한다든지 아니면 하루중에 요코하마-시부야 에리어를 여행한다면 한 루트를 미나토미라이선-도큐 직통운전계통을 이용한다든지 등으로 다양한 철도노선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조언이 더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요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23-08-27 22:39:40

그래서 가이드북은 참고용으로만 쓰고, 지금은 회화를 조금 더 보는 쪽이 조금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막히면 파파고를 쓴다든가 하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알고 가는 게 더 좋으니까요. 그래도 대도시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이니만큼, 말을 안 하고 돌아다녀도 될 정도이니 그건 다행입니다.


지금은 슬슬 짐을 챙기기 시작하는데, 너무 많이 가져가는 건 아닌지, 또는 챙겨가야 할 걸 깜박한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시어하트어택

2023-08-31 09:23:10

추가로, 로밍, 포켓와이파이, 유심 중에 어떤걸 쓸지 고민중입니다. 일단 유심을 사놨기는 한데 가끔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보니 그게 걸리고, 포켓와이파이는 무게가 있고, 로밍은 아무래도 비싸고... 이틀 앞두고 또 이런 고민도 생깁니다.

마드리갈

2023-08-31 13:46:37

여행중에 현장의 판단으로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경우에 바로 웹검색을 해서 정보를 취득하는 게 중요하죠. 도쿄도청에서 발행한 도쿄 프리와이파이(Tokyo Free Wi-Fi) 정보를 참조해 보시면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는 곳이 많으니까 이렇게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어요(사이트 바로가기/다언어대응, 메일주소 등록필요). 관광안내표지, 디지탈사이니지 및 공중전화박스 근처, 도쿄메트로 관할의 주요 역 등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사이트 바로가기/다언어대응).

SiteOwner

2023-08-31 23:33:26

이미 유심을 구매하셨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드릴 여지는 없는 것 같고...

위에서 동생이 말해둔 것처럼 무료 와이파이를 쓸만한 장소가 도쿄도내에 많으니까 굳이 포켓와이파이까지는 갖추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9월초라도 도쿄는 여전히 덥습니다. 도심은 35도를 기록할 날도 있다고 합니다.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호텔의 세탁서비스를 이용해서 입은 옷을 세탁해서 돌려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2일째까지는 몰라도 3일째부터는 확실히 곤란하게 됩니다. 입고 난 옷에서 발생하는 비위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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