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 M1-8.png (771.3KB)
얼마전에 스타일러스펜이 고장나서 그걸 바꿨습니다. 해외직구라서 기간은 좀 더 들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지금의 노트북인 ASUS 제품인데, 전에 쓰던 게 건전지로 충전하는 방식인 반면 지금 새로 쓰게 된 건 USB C타입으로 충전합니다. 로지텍의 제품군이 아직도 5핀 단자를 쓰는 게 많은 것도 생각났고, 기존에 건전지의 무게가 느껴져서 그런지 훨씬 가벼워진 것도 있고요.
그 펜을 시험해 볼 겸 그려본 그림인데, 다름아닌 제 작품에 나오는 민입니다. 그렇게 의미있게 그린 건 아니지만 펜의 성능을 확인하는 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죠.
사실 이번주는 캐릭터 설정화를 또 올려볼까 했는데, 준비된 게 아직 부족해서(...) 말이죠.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5-04-21 22:14:23
스타일러스펜을 써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역시 어떤 도구든지간에 고유의 특성이 있는 건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겠네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민의 묘사된 모습이 좀 더 가볍고 산뜻해 보이네요. 색채도 미세하게나마 짙어도 탁하지 않은 상태가 묘사되어 좋네요. 그런데 눈동자의 방향이 저렇게 한쪽에 치우치도록 묘사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눈동자가 항상 정면을 향해야 하는 이유는 없지만, 뭔가에 집중력을 뺏겨 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것같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시어하트어택
2025-04-23 21:48:13
지금은 손에 좀 많이 익었지만 아직도 스타일러스펜을 온전히 이해하고 쓰는 건 아니라서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들에 비하면 많이 서투른 편입니다.
눈동자의 방향은 어딘가를 보고 있는 상황을 상정하고 그려서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데포르메 그림체를 연습해 보고 싶기도 하군요.
SiteOwner
2025-04-27 23:41:49
직접 물리력을 발휘해야 하는 물품은 물론이고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자제품도 역시 자신의 사용습관 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하는 건 공통적인 듯합니다. 그 커스터마이징의 영역이라는 게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잘 연습해 두는 것이 좋겠지요. 구입을 축하드리고, 이렇게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치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무언가를 보고 놀란 민의 모습, 여러모로 인상적입니다. 아무리 이성으로 억제해도 쏠리는 시선과 벌어지는 입은 어쩔 수 없지요.
시어하트어택
2025-04-30 23:34:15
사실 해외직구라 오래 걸릴까 고만했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이 그림으로 해 본 테스트도 성공적이어서 만족했습니다. 그림 역시도 제가 의도한 대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