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섬뜩한 덧글을 봤습니다

aspern, 2013-05-08 09:39:20

조회 수
209

어느 글의 덧글로 민족주의는 꼭 필요하다, 민족주의가 없으면 우리 순수한 한국인들이 없어질거다. 순수한 한국인만이 세계서 최고다 IMF를 보아라 우리 민족의 힘으로 이겨내지 않았는가, 그리스는 정 반대로 망해가고 있지 않는가.

하지만 국가와 삼성은 외국인을 불러내려고만 급급하다 이에 맞서 우리는 민족주의로 순수한 우리 한국인을 지켜내야한다의 내용이었을 겁니다. 


가끔 보면 요새 저런 덧글이 아주 흔하게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저런 글들을 볼 때 마다 우리나라 민족주의가 현재 너무 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다문화주의에 반대하기 위해 점차 더 극단적이고 순혈주의적인 모습으로 간다고 해야할까요.

무서운건 이에 반대하는 생각을 무조건 정신나간 생각으로 치부하는 것이지만요(민주주의사회에서 의견의 다양성은 중요하죠)


그리고 특정인종을 비하해 한국을 올리려는 글들도 보이고. 뭐 그 반동으로 요새 뭐 국뭐시기 단어도 생겼던것 같던데. 진짜 이게 극과 극으로 치닫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 한 번 우리나라에서 민족주의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는 봅니다.

문제는 이게 가능하냐가 문제지만요

aspern

Home is our life

6 댓글

처진방망이

2013-05-08 10:00:05

저런 덧글을 올리는 인간들은 나치즘이나 일본 군국주의에는 치를 갈면서 정작 자신들의 덧글이 나치즘이나 일본 군국주의 사상이 짙게 배었다는 것을 알고서 올리는 걸까요?

대왕고래

2013-05-08 12:08:30

...순수한 한국인?

5천년 역사동안 외국인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건 무슨... 에휴...

하네카와츠바사

2013-05-08 12:31:21

진짜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죠. 증오와 맹목에 내맡기면 그 어떤 사상도 빛이 바랩니다.

트릴리언

2013-05-08 12:42:37

과거 군사정권이 정통성 확보를 위해 한민족을 부르짖다 생긴 후유증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조커

2013-05-08 13:30:55

.......그냥 댓글 쓴 사람이 스스로

 

 

...라고 인증한 꼴이군요.....

마드리갈

2013-05-08 16:30:41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유전자를 검사해 보고 싶어져요.

정말 그 순혈이 맞는지.

흑인차별론자인 어떤 백인의 가계를 조사해 보니, 몇십대 위에 흑인이 있었던 게 밝혀져셔 해당 인물이 곤혹스러워 한 적이 있었던데, 이것의 한국판이 되려나요.

요즘 지역비방에도 순혈주의가 보여서 정말 문제예요.

지역비방 그 자체도 나쁘지만, 거기에 더 지독한 게 더해졌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3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5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8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5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77
6106

[유튜브] 어퍼머티브 액션의 뻔뻔한 자기평가

  • new
Lester 2025-06-22 10
6105

급식카드 강탈에 대한 식당업주의 실망과 결단

  • new
SiteOwner 2025-06-21 10
6104

온몸이 아픈 것을 보니 정말로 장마철인가 봅니다.

2
  • new
Lester 2025-06-20 18
6103

개인통관고유부호, 2026년부터는 매년갱신

  • new
마드리갈 2025-06-19 21
6102

7월에 또 일본에 다녀옵니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6-18 65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new
마드리갈 2025-06-17 29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2
  • file
  • new
마키 2025-06-16 52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new
SiteOwner 2025-06-15 25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32
6097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new
마드리갈 2025-06-13 34
6096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new
마드리갈 2025-06-12 37
6095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new
마드리갈 2025-06-11 46
6094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10 49
6093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

2
  • new
마드리갈 2025-06-09 52
6092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

2
  • new
SiteOwner 2025-06-08 58
6091

이제 좀 여름답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07 61
6090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

2
  • new
마드리갈 2025-06-06 63
6089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

2
  • new
마드리갈 2025-06-05 65
6088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

6
  • new
마드리갈 2025-06-04 125
6087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03 10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