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섬뜩한 덧글을 봤습니다

aspern, 2013-05-08 09:39:20

조회 수
228

어느 글의 덧글로 민족주의는 꼭 필요하다, 민족주의가 없으면 우리 순수한 한국인들이 없어질거다. 순수한 한국인만이 세계서 최고다 IMF를 보아라 우리 민족의 힘으로 이겨내지 않았는가, 그리스는 정 반대로 망해가고 있지 않는가.

하지만 국가와 삼성은 외국인을 불러내려고만 급급하다 이에 맞서 우리는 민족주의로 순수한 우리 한국인을 지켜내야한다의 내용이었을 겁니다. 


가끔 보면 요새 저런 덧글이 아주 흔하게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저런 글들을 볼 때 마다 우리나라 민족주의가 현재 너무 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다문화주의에 반대하기 위해 점차 더 극단적이고 순혈주의적인 모습으로 간다고 해야할까요.

무서운건 이에 반대하는 생각을 무조건 정신나간 생각으로 치부하는 것이지만요(민주주의사회에서 의견의 다양성은 중요하죠)


그리고 특정인종을 비하해 한국을 올리려는 글들도 보이고. 뭐 그 반동으로 요새 뭐 국뭐시기 단어도 생겼던것 같던데. 진짜 이게 극과 극으로 치닫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 한 번 우리나라에서 민족주의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는 봅니다.

문제는 이게 가능하냐가 문제지만요

aspern

Home is our life

6 댓글

처진방망이

2013-05-08 10:00:05

저런 덧글을 올리는 인간들은 나치즘이나 일본 군국주의에는 치를 갈면서 정작 자신들의 덧글이 나치즘이나 일본 군국주의 사상이 짙게 배었다는 것을 알고서 올리는 걸까요?

대왕고래

2013-05-08 12:08:30

...순수한 한국인?

5천년 역사동안 외국인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건 무슨... 에휴...

하네카와츠바사

2013-05-08 12:31:21

진짜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죠. 증오와 맹목에 내맡기면 그 어떤 사상도 빛이 바랩니다.

트릴리언

2013-05-08 12:42:37

과거 군사정권이 정통성 확보를 위해 한민족을 부르짖다 생긴 후유증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조커

2013-05-08 13:30:55

.......그냥 댓글 쓴 사람이 스스로

 

 

...라고 인증한 꼴이군요.....

마드리갈

2013-05-08 16:30:41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유전자를 검사해 보고 싶어져요.

정말 그 순혈이 맞는지.

흑인차별론자인 어떤 백인의 가계를 조사해 보니, 몇십대 위에 흑인이 있었던 게 밝혀져셔 해당 인물이 곤혹스러워 한 적이 있었던데, 이것의 한국판이 되려나요.

요즘 지역비방에도 순혈주의가 보여서 정말 문제예요.

지역비방 그 자체도 나쁘지만, 거기에 더 지독한 게 더해졌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9
6279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new
마드리갈 2025-12-14 5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8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13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15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22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0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36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8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3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48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51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2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0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56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0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7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22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5
6261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2
  • new
마드리갈 2025-11-27 79
6260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5
  • new
마드리갈 2025-11-26 9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