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비 신검대상자를 위한 글.

aspern, 2013-05-05 23:08:33

조회 수
343

이 글은 본인이 병이 있을 경우에만 유효합니다.


병이 없고 본인이 정상이라 판단하시면 그냥 조용히 신검 받으시고 조용히 등급 받으시면 됩니다.


만일 병이 있으실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신검 단위에서 병이 발견되어 어떻게 4~5급 나오는 경우도 있다곤 들었는데. 본인이 그럴 확률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아예 없는건 아니죠)


그럼 어떻게 내가 병이 있는 걸 알려서 4~6급을 받아내느냐가 문젠데(여담이지만 본인이 장애 등급을 받지 않는 이상 6급은 받을 생각을 안하시면 편합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는 병이 있는 부위가 너무 명확해 전체적인 건강검진 없이 바로 1년 3개월 동안(그리고 앞으로도 2~3년은 더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치료 받은 케이스인데 만약 본인이 어디에 병이 있는지 잘 모른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 아무 병원에서 그냥 받으시면 안되고 '군 지정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전 운좋게 군 지정병원 확인도 안하고 치료 받았는데 그곳이 군 지정병원이였습니다.


그리고 만일 병이 발견되었으면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뭐 어떤 병이 문제가 되는지는 병무청에 그 기준이 잘 나와있으니 보시면 됩니다.(저 같은 경우는 운 좋게 딱 6개월 받은 다음 신검이여서 바로 현역판정은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심각한 경우는 이제 진단서를 떼어야 하는데 그냥 진단서 떼가면 안되고 '군 지정병원'에서만 발급 가능한 병사용 진단서를 받으셔야합니다. 여기서 돈이 좀 깨지죠.(15,000원이였던가..)


자 이제 진단서를 들고 갑시다, 처음 신검을 받을때 인천 기준으론 처음부터 걷고 시작했습니다. 전 당시 딸랑 진단서 한장 가져갔는데 "님 아픈건 잘 알겠는데 자료가 부족해요 더 검사받고 오세요"라고 재검판정 나왔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볼 수 있듯이 절대로 진단서 한장이 낮은 등급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 자료가 필요하죠. 저도 이번 6개월간 치료받고 검사받으면서 자료를 모아 16장정도 나오더군요. 


뭐 이렇게 자료 들고 가시면 결론이 나올테고 이에 승복 못하시면 이의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P.S. 정신과 쪽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년 단위 치료가 필요할걸요.

p.s.2 그리고 아파서 면제 or 공익 받는건 좋은 일 아닙니다. 전 지금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고요(절대로 차 타고 인천 밖으론 못나갑니다. 지하철 가끔 내려서 화장실 가서 볼일 보면서 서울 가는거나 화장실이 있는 비행기 타서 외국나가는건 괜찮지만요. 절대로 지방으로 못 내려갑니다. 커피도 못마시고..)

p.s.3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역 대상자분들께 너무 죄송해요..

aspern

Home is our life

2 댓글

뿅아리푱아리

2013-05-06 06:18:16

뭐가 죄송합니까. '가기 싫어서 자해할끄당!'해서 아픈 것도 아니고요... 그럼 평상시 병역의 의무를 안 지는 여성들은 다 죄인이게요. 그런 걱정일랑은 하지 마세요 ㅇㅅㅇ)/

대왕고래

2013-05-06 10:07:55

죄송해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사유가 있는 것이잖아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 update
Lester 2025-03-02 194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6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1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4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6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5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6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4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53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67
6058

한 싱가포르인을 향한 중국산 비수

  • new
마드리갈 2025-05-04 18
6057

무례한 발언이 일침으로 포장되는 세태

  • new
마드리갈 2025-05-03 27
6056

삼권분립의 종언과 사법부 폐지를 말하는 그들의 모순

5
  • new
SiteOwner 2025-05-02 58
6055

콘클라베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

2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5-01 62
6054

베트남전쟁의 종식 50년을 맞아도 바뀌지 않은 것

2
  • new
SiteOwner 2025-04-30 38
6053

리차드 위트컴 준장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이념갈등"

2
  • new
SiteOwner 2025-04-29 39
6052

37년만에 밝혀진 택시 운전사의 비밀

4
  • file
  • new
마키 2025-04-28 82
6051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13주년

8
  • new
SiteOwner 2025-04-27 137
6050

중국의 서해 구조물에 대한 침묵의 카르텔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6 47
6049

개를 좋아하는 사람, 개가 좋아하는 사람

  • new
마드리갈 2025-04-25 35
6048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의 수평대향엔진 실용화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4 37
6047

"온스당 달러" 는 왜 단속하지 않을까

4
  • new
마드리갈 2025-04-23 93
6046

파킨슨병 치료가 실용화단계까지 근접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2 40
6045

결제수단에 대해 여행중에 느낀 것

4
  • new
마드리갈 2025-04-21 75
6044

생각해 보면 겪었던 큰 일이 꽤 오래전의 일이었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20 42
6043

오늘 쓸 글의 주제는 정해지 못한 채로...

  • new
마드리갈 2025-04-19 50
6042

이제는 증기기관차도 디지탈제어시대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18 75
6041

이유를 말못하는 개혁과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

  • new
SiteOwner 2025-04-17 54
6040

판소리풍 화법의 기사를 쓰면 행복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5-04-16 57
6039

자칭 통일운동가들은 김일성 생일은 잊어버렸는지...

2
  • new
SiteOwner 2025-04-15 6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