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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동아시아 정세를 보면 복잡다난합니다.

aspern, 2013-04-25 11:14:46

조회 수
234

우물쭈물하다 내 아베가 이럴 줄 알았지라는 말을 먼저 하게 해주는 요새 동아시아 정세입니다.

물론 작년부터 동아시아 정세는 장난아니게 험악했다는 점 잘 아실겁니다. 특히 중-일관계가 센카쿠(다오위아오) 문제로 엄청 시끄러웠고 한-일 관계는 한일정보보호협정, 독도 문제 등으로 시끄러웠죠. 뭐 올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었고 오히려 아베의 엔저 정책으로 동아시아에서 "야 니 자제 안하냐?"라는 목소리가 나왔던것 같지만요.


그런데 북한이 위에서 난리를 피기 시작하자 공공의 적 북한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동아시아에서 나와 임시방편으로 잠시 센카쿠도 한일관계도 어느정도 국면이 보이나 싶었는데 우리의 아베가 한 방 제대로 터트렸네요. 침략 관련의 언급부터 시작해서 야스쿠니까지 아주 이타에 삼타를 쳐주시고 오늘은 아예 미국을 대놓고 겨냥한 발언까지. 역시 일본정부야! 우리의 기대를 언제나 저버리지 않지!


이야.. 아사히에서 "니 70% 넘었다고 지금 국제관계 까먹은거니?"라고 말한게 참 와닿았습니다.


나 원.. 안그래도 북한이 매우 시끄러운데 이젠 일본이.. 덕분인지 중국에서는 "이번에야 말로 한-중관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기회다!"라는 기사가 나왔지요. 뭐 한중관계가 가까워지면 저도 좋지만요.


동아시아엔 진짜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asp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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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처진방망이

2013-04-25 12:00:48

제 추측으로는 아베 정부가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렇게 과거사를 걸고 넘어지며 도발하는 것 같습니다.

엔저정책은 그나마 자국 기업 및 국민들을 살리기 위해 시행한 취지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겠지만,

과거사문제 도발발언은 분명 동아시아 관계를 말아먹는 자책골로 보이네요.

aspern

2013-04-25 14:07:28

자책골이라 딱 올바른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북한이라는 카드를 통해 동아시아 관계를 증진시킬 기회를 날려먹었을 뿐 아니라 아소가 뭘 노리는 건지는 몰라도 아베의 이런 행각을 엄청 까고 있으니 뭔가 정치적 의도가 보이기는 하는데..

마드리갈

2014-02-04 16:39:12

하지만 중국의 그러한 논조는 한국을 위한 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그렇게 일본을 욕하면서도 과거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을 연상하게 하는 영토야욕을 끊임없이 실현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한국에게 이런 형태로 투사하겠죠. 미국을 버리고 중국의 영향권 내에 귀순하라고.

더욱 위험한 것은, 중국이 일본과의 충돌을 빌미로 아시아 국가 전체에 대해 중화주의를 강요한다는 데에 있어요. 정말 경계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거예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왜 미국과 일본에 협력하는지는 지금 한국만 모르는 듯해요.

SiteOwner

2014-03-18 20:51:05

이제는 그건 그냥 새로운 사태의 전주곡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해묵은 역사갈등에 뒤이은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로의 귀속결정 그리고 이에 반대하지만 직접 어떻게 할 수 없는 나토진영의 무기력함으로 인해 이제 동아시아의 갈등은 상대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듯합니다.


일본은 그나마 국제사회의 반발에 대해 고노담화 계승 천명 등의 방침을 발표하는 등 어느 정도 눈치를 볼 줄도 아는데 러시아나 중국은 이런 브레이크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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