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보던 애니를 다시 보면서 느끼는 것들

마드리갈, 2019-10-15 23:51:31

조회 수
163

예전에 보던 애니를 다시 돌려보면서 느끼는 점이 몇 가지 있어요.
요즘의 성우와는 많이 다른 성우진을 확인하기도 하고, 요즘의 성우가 수년 전이나 수십년전에 어떤 연기를 해왔는지도 확인할 수가 있어서 그 점이 재미있기도 해요. 특히, 오래전의 한 애니에 같이 출연하는 성우들이 최근의 애니에도 같이 출연하는 것을 보면 일부러 노린 것일까 하는 생각마저 들고 그래요. 요리왕 비룡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야와라(YAWARA!)와 골든 카무이 같은.

그리고, 특히,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 이후에 느끼는 것이 있어요.
이 작품들을 만든 제작진들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어, 지금 시점에서 보면 이미 고인이고 유작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면서 형언할 수 없는 착잡함을 느끼기도 하고 있어요. 특히, 제작진 오디오 코멘터리를 듣다 보면, 이렇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컨텐츠를 만들고 이 일에 보람을 갖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전해지는데, 그들이 왜 그렇게 고통 속에 생을 마감해야 했는지를 계속 의심하게 되어요.

이 두 감정, 앞으로도 과거작을 다시 보면 또 느끼겠지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19-10-19 19:07:43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사건도, 다른 여러 사건들도 생각해보면...

미친 사람이 무고한 사람들을 미쳐서 해치는 사건은 정말 끔찍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어요.

착잡하죠, 그런 사건들은.

마드리갈

2019-10-19 19:34:28

세계의 온갖 사건사고 중에 그렇게 미친 사람이 저지른 것이 참으로 많죠.


특정인을 노린 테러 중에는 배우 조디 포스터를 스토킹하던 자가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레이건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고, 실제로 그에 앞서 1980년에서는 존 레논이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에게 피살된다든지 하는 사건이 있었죠. 게다가 많은 사람들을 노린 테러로서는 아직 상흔이 가시지 않은 9.11 테러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증오범죄에 올해에는 교토 애니메이션이 방화테러를 당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기까지 하고...테러는 한순간이지만 상흔은 오래 가겠지요.


상당히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기억날 것 같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5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84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09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5
6237

기존의 어휘 구부리기 - "유명세" 의 경우

  • new
마드리갈 2025-11-03 5
6236

2025년 각국 프로야구도 West Side Story

  • new
SiteOwner 2025-11-02 10
6235

야마노테선(山手線), 순환선 영업 100주년을 맞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1-01 15
6234

그럼, 아리랑과 애국가는 미터법으로 개사하지 않나요?

  • new
SiteOwner 2025-10-31 17
6233

[이미지 없음] 카고시마수족관에서도 뱀을 봤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30 24
6232

주권국가와 테러조직의 화해라는 헛소리에의 중독

  • new
마드리갈 2025-10-29 28
6231

여행박사, 11월 24일부로 사이트영업 종료

  • new
마드리갈 2025-10-28 35
6230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27 60
6229

근황과 망상

7
  • new
Lester 2025-10-25 125
6228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5-10-22 47
6227

인생의 따뜻한 응원가 "웃거나 구르거나(笑ったり転んだり)"

  • new
마드리갈 2025-10-21 43
6226

말과 글에 이어 태극기도 중국우선주의에 밀린다

2
  • new
마드리갈 2025-10-20 49
6225

포럼활동에서 한계를 느낄 때도 있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9 50
6224

Windows 10 지원연장은 되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10-18 54
6223

스스로 생각하고 찾기

2
  • new
SiteOwner 2025-10-17 59
6222

부동산정책에서 실패하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2
  • new
SiteOwner 2025-10-16 63
6221

러시아의 잠수함 노보로시스크의 수상한 행적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0-15 65
6220

국내 정치상황이 일본에 종속되지 않으면 큰일날까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4 68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2
  • new
마드리갈 2025-10-13 70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2
  • new
마드리갈 2025-10-12 7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