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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뭔가를 해야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뇌는 연료를 공급해서 움직이라고 끊임없이 명령을 내리고 있는 중인데 몸은 뇌의 명령을 무시하고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햐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는 마인드로 그냥 축 늘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의욕이 다 빠져나가서 기운이 다 빠져버린 건가 싶기도 하지만, 더위는 조금도 찾을 수 없는 시원한 실내에 들어와도 의욕이 팍팍 깎여서 움직이기 싫어지는 건 밖에 있으나 실내에 있으나 마찬가지더군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바깥에서는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으며 의욕 하락의 원흉인 더위와 습도도 에어컨 덕분에 물러간 상태지만 도저히 의욕이 안 차오르네요.
목표가 없어서인가? 싶기도 하지만 공부해야 될 것도 제법 있고 할 일도 제법 있는 상황인지라 목표를 잃고 헤메는 것도 아니니 이 의욕상실 느낌을 어찌 해결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할 일은 많은데.... 의욕이.... 안 나는군요...... 일해라..... 일.......
원환과 법희와 기적의 이름으로, 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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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9-08-15 20:05:12
그런 상황이면 굉장히 당황스럽죠.
문제의식이 있고 객관적인 조건도 비교적 괜찮은데 실행의지만 없는...
그런 경우에는 크게 결심하고 불경제를 감수해야 탈출할 수 있어요. 그 중의 하나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는 일을 해 보는 것. 밀렸던 가사를 해 본다든지, 걸어서 30분에서 1시간 거리인 곳까지 좀 빠르게 걸어서 돌아온다든지 하는 것이죠. 너무 덥지 않은 때를 택해서 이렇게 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언제나 이렇게 포럼에 와 주셔서 생활상을 말씀해 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려요.
앨매리
2019-08-20 09:48:42
시작이 반이라고 우선 소소한 것부터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한 번 뿌리를 내린 무력감을 떨쳐내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무력감이 이기냐 제가 이기냐를 두고 장기전을 펼치게 될 것 같습니다.
SiteOwner
2019-08-18 13:59:22
지금은 괜찮아지셨는지요?
저 또한 그런 경우가 있었다 보니 이해합니다.
최소한 "일해라 야마다" 상태가 아닌 것만 하더라도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는 것도 방법이니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동생이 언급한 것처럼, 뭔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는 일을 해 보거나, 몸을 좀 많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심기일전이 가능해집니다. 다음에 포럼에 오실 때에는 잘 극복하셨을 것입니다.
앨매리
2019-08-20 09:49:44
이 글을 썼을 때보다 다소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무력감이 저를 좀먹으려고 애를 쓰고 있네요. 오늘은 다행히도 일정이 좀 빠듯해가지고 하루종일 무력감에 시달릴 여유는 없겠지만 끝내고 나서 잘 버텨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