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끔 뭔가를 해야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뇌는 연료를 공급해서 움직이라고 끊임없이 명령을 내리고 있는 중인데 몸은 뇌의 명령을 무시하고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햐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는 마인드로 그냥 축 늘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의욕이 다 빠져나가서 기운이 다 빠져버린 건가 싶기도 하지만, 더위는 조금도 찾을 수 없는 시원한 실내에 들어와도 의욕이 팍팍 깎여서 움직이기 싫어지는 건 밖에 있으나 실내에 있으나 마찬가지더군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바깥에서는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으며 의욕 하락의 원흉인 더위와 습도도 에어컨 덕분에 물러간 상태지만 도저히 의욕이 안 차오르네요.
목표가 없어서인가? 싶기도 하지만 공부해야 될 것도 제법 있고 할 일도 제법 있는 상황인지라 목표를 잃고 헤메는 것도 아니니 이 의욕상실 느낌을 어찌 해결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할 일은 많은데.... 의욕이.... 안 나는군요...... 일해라..... 일.......
원환과 법희와 기적의 이름으로, 마멘!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193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5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1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44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6
|
2020-02-20 | 395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6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4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53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66 | |
6057 |
무례한 발언이 일침으로 포장되는 세태
|
2025-05-03 | 8 | |
6056 |
삼권분립의 종언과 사법부 폐지를 말하는 그들의 모순3
|
2025-05-02 | 29 | |
6055 |
콘클라베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2
|
2025-05-01 | 54 | |
6054 |
베트남전쟁의 종식 50년을 맞아도 바뀌지 않은 것2
|
2025-04-30 | 36 | |
6053 |
리차드 위트컴 준장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이념갈등"2
|
2025-04-29 | 38 | |
6052 |
37년만에 밝혀진 택시 운전사의 비밀4
|
2025-04-28 | 80 | |
6051 |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13주년8
|
2025-04-27 | 132 | |
6050 |
중국의 서해 구조물에 대한 침묵의 카르텔2
|
2025-04-26 | 43 | |
6049 |
개를 좋아하는 사람, 개가 좋아하는 사람
|
2025-04-25 | 35 | |
6048 |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의 수평대향엔진 실용화
|
2025-04-24 | 36 | |
6047 |
"온스당 달러" 는 왜 단속하지 않을까4
|
2025-04-23 | 90 | |
6046 |
파킨슨병 치료가 실용화단계까지 근접
|
2025-04-22 | 39 | |
6045 |
결제수단에 대해 여행중에 느낀 것4
|
2025-04-21 | 74 | |
6044 |
생각해 보면 겪었던 큰 일이 꽤 오래전의 일이었네요
|
2025-04-20 | 41 | |
6043 |
오늘 쓸 글의 주제는 정해지 못한 채로...
|
2025-04-19 | 50 | |
6042 |
이제는 증기기관차도 디지탈제어시대2
|
2025-04-18 | 75 | |
6041 |
이유를 말못하는 개혁과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
|
2025-04-17 | 53 | |
6040 |
판소리풍 화법의 기사를 쓰면 행복할까2
|
2025-04-16 | 56 | |
6039 |
자칭 통일운동가들은 김일성 생일은 잊어버렸는지...2
|
2025-04-15 | 60 | |
6038 |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7
|
2025-04-14 | 157 |
4 댓글
마드리갈
2019-08-15 20:05:12
그런 상황이면 굉장히 당황스럽죠.
문제의식이 있고 객관적인 조건도 비교적 괜찮은데 실행의지만 없는...
그런 경우에는 크게 결심하고 불경제를 감수해야 탈출할 수 있어요. 그 중의 하나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는 일을 해 보는 것. 밀렸던 가사를 해 본다든지, 걸어서 30분에서 1시간 거리인 곳까지 좀 빠르게 걸어서 돌아온다든지 하는 것이죠. 너무 덥지 않은 때를 택해서 이렇게 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언제나 이렇게 포럼에 와 주셔서 생활상을 말씀해 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드려요.
앨매리
2019-08-20 09:48:42
시작이 반이라고 우선 소소한 것부터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한 번 뿌리를 내린 무력감을 떨쳐내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무력감이 이기냐 제가 이기냐를 두고 장기전을 펼치게 될 것 같습니다.
SiteOwner
2019-08-18 13:59:22
지금은 괜찮아지셨는지요?
저 또한 그런 경우가 있었다 보니 이해합니다.
최소한 "일해라 야마다" 상태가 아닌 것만 하더라도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는 것도 방법이니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동생이 언급한 것처럼, 뭔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는 일을 해 보거나, 몸을 좀 많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심기일전이 가능해집니다. 다음에 포럼에 오실 때에는 잘 극복하셨을 것입니다.
앨매리
2019-08-20 09:49:44
이 글을 썼을 때보다 다소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무력감이 저를 좀먹으려고 애를 쓰고 있네요. 오늘은 다행히도 일정이 좀 빠듯해가지고 하루종일 무력감에 시달릴 여유는 없겠지만 끝내고 나서 잘 버텨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