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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만 되면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왕고래, 2019-06-15 23:18:05

조회 수
303

파이썬 공부와 토익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중에는 일하고 돌아온 후이니 뭔가를 할 생각이 들지 않으니 주말밖에는 시간이 없죠.

그런데 정작 주말에는 그냥 쉬고만 싶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

덕분에 마냥 쉬기만 하다가 공부도 못하고 일주일을 보내버리게 되더군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안하게 됩니다. 딜레마입니다.

사실 게으름이라고 해도 되겠죠...


파이썬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것입니다.

이상한 던전이나 로그라이크 계통 게임을 좋아하는데, 정작 게임들을 하다 보면 아쉬운 점이 보인단 말이죠.

그것을 보완한 게임을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실력이 있어야 해요.

그러면 스스로 공부를 해야할텐데... 어째 책을 펼치기도 귀찮네요.

인강도 있겠지만 인강을 들으면 잠부터 오더라고요.


토익은 다른 이유 없습니다.

전문연구요원 끝나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더 좋은 회사요. 더 좋은 회사에 가기 위해선 적어도 어느 정도의 토익 성적은 있어야, 문턱을 밟을 수라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정작 그 토익 공부를 안하게 됩니다.


필요하다는 건 아는데,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이러다가 시간이 또 갈텐데...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5 댓글

마키

2019-06-15 23:22:17

개개인의 사정에?따라 다르지만?때로는 그냥 전부 놓아버리고 쉬는 것도 방법이죠.

저만 해도 자습한다고 일본어 공부 책을 사놓고 페이지 한 장 펼쳐보지도 않았는걸요.

카멜

2019-06-15 23:59:21

여기 낼모레 레포트 내야되는데 끝까지 안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구요ㅠㅠ 화이팅..

마드리갈

2019-06-16 01:46:16

문제의식이 갖추어졌으니 이제는 실천하는 것만 남았어요. 그런 점에서 절반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시지 않으시길 바랄께요.

전 지난주에 잠시 갑자기 우울했다가 소강상태를 겪고, 이제는 다시 힘을 얻었으니 또 열심히 살아보려고 해요. 대왕고래님도 그렇게 좋아질 수 있을 거예요.


Vivat crescat floreat!!

살아가고, 자라고, 번성하도록 하라는 의미의 라틴어 어구를 소개해 드려요.

SiteOwner

2019-06-16 22:32:55

즐기는 분야를 위해, 그리고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해 배운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학습의욕이 날 때까지 잠깐 여유를 갖고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이고, 이렇게 문제의식이 있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손을 놓은 것보다는 장족의 발전이라고 사고의 방향을 바꾸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재도약에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대왕고래

2019-06-30 11:54:51

요즘은 그래서, 적어도 파이썬 책이라도 한장 펼쳐보려고 합니다.

근데 토익책은 손이 잘 안 가네요... 어떻게든 손을 대야하는데... 아무튼 열심히 해야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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