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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9일 2년여의 군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전역이었고, 전역하면 여기저기에 자랑하고 다니겠다고 다짐(?) 한 것도 부질 없었습니다.
전역장 받는 그 순간까지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냥 좀 긴 휴가를 나온것 같고, 전역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짧은것 같았는데. 완전히 군대 환경에 녹아들었었나 봅니다.
어찌되었든 다 끝났구요! 이제는 온전히 제 인생을 살 일만 남았습니다, 더 이상 나 군인이잖아~ 쉴드도 먹히질 않으니.
사회에서 제 앞가림을 하기 위해서라도 성실하게 살아야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생각보다 전역한게 하나도 안 기뻐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군;;
Endless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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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8-11-17 22:19:17
안녕하세요, 카멜님. 잘 오셨어요.
드디어 전역하셨군요. 지난주 금요일에....긴 기간 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안이라서 잘은 실감나지는 않지만, 오래전 오빠가 전역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가 다시금 생각나고 있어요. 언제가 될지는 알고 있어도 정작 그 날이 도래하고 나서는 약간 실감이 나지 않았던...
앞으로의 무운장구를 기원할께요.
카멜
2018-11-20 00:33:06
고마워요, 전 아직까지도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답니다ㅜ
SiteOwner
2018-11-18 19:08:40
전역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뜻대로 잘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신기한 게 있습니다.
군복무 기간중에는 수첩 같은 데에다 달력을 그려서 하루하루 지워가면서 전역일을 기다리지만, 정작 그 날이 도래하면 미친듯이 기쁘다기보다는 그냥 어느 평범한 날의 하나같아서 의외로 무덤덤하기도 합니다. 그게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가 되었으니 시간의 흐름에 새삼스럽게 놀라게 됩니다.
카멜
2018-11-20 00:36:12
원래 뭔가 애타게 바라던 일이(노력 여하없이 단지 시간이 필요할때) 이루어지면 허무한건가 봅니다. 막상 이제 너 맘대로 하렴 이라고 사회로 던져줬는데 뭘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