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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데 금요일같은 기분 그리고 일상 이야기

SiteOwner, 2018-10-11 21:12:08

조회 수
195

오늘은 10월 11일. 목요일입니다.
분명 내일 일정도 잡혀 있는데 이상하게도 금요일같이 느껴집니다.
왜 그런지를 설명하라면 이유는 확실히 댈 수 없겠습니다만, 이상하게도 그런 감이 들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일정이 한없이 밀리는 여행이 이달 말에는 가능할 것 같은데, 이번에는 특별한 변수 없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통편은 항공, 선박 어느 것이든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여유있게 선박을 이용해 보려 합니다. 대형 여객선을 안 타본 것은 아닌데, 시간상으로는 거의 하루이고 날짜로는 이틀이 걸리는 선박여행을 왕편, 복편 모두 이용하는 건 이번 여행이 처음이라서 기대되기도 합니다.


요즘 중국어를 배워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딱히 쓸 일은 없는데, 혹시 중화권 국가를 방문하게 될 때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전한문을 해 둔 덕에 현대어로 된 글을 그럭저럭 읽을 수준은 되지만 자유롭게 쓰고 말하고 듣는 건 안되다 보니 이 기회에 좀 익혀둘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 대출이 있었을 때에는 온갖 데에서 대출 어쩌고 전화며 문자며 지겹게 왔는데, 상환이 다 되고 나니까 귀신같이 그러한 연락이 전혀 오지 않게 된 것도 오늘 새삼스레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그랬지 하는 추억이 되어 버린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밤이 벌써 깊었군요.

그리고 가을도 깊어갑니다. 더웠던 그 여름날은 아득한 옛 추억이 된 채.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앨매리

2018-10-13 16:05:40

화요일이 공휴일이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저는 하루 쉬고 나니까 감각이 살짝 흐트러져서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은 분명 금요일인 것 같은데 아직 목요일이라니...

예전에 학교에서 중국어를 꽤 오랫동안 배웠었는데, 몇 년동안 안 쓰게 되니까 니하오 빼고 다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당장 중국어보다 오래 배운 영어도 슬슬 가물가물해지고... 안 잊어버리게 뉴스나 드라마라도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막상 실천하기가 어렵네요.

SiteOwner

2018-10-15 21:39:52

그러고 보니 지난주는 화요일이 휴일이었죠. 그래서 그렇게 요일감각이 살짝 틀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언어는 문화이고 습관이다 보니 자주 접하지 않게 되면 잊어버리기 쉬운 법입니다.

그렇다 보니 저도 바쁜 생활 도중에도 외신을 늘 접한다든지, 해외 문물을 향유한다든지 해서 구사능력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을 기울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 웹 검색도 일단 영어, 일본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을 우선적으로 쓴다든지 하는 것으로, 매일 습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일단 가까운 것부터, 이를테면 신변의 여러가지를 외국어로 어떻게 표현하고 검색할까를 습관화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대왕고래

2018-10-14 22:03:21

지난주는 휴일이 있었기 때문에 꽤나 비는 느낌이 있었죠. 분명 수요일에 출근했는데 월요일같고...

이번주부터 정상적으로 월요일부터 시작한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휴일이 많아도 이런 쪽으로는 문제네요. 싫다는 건 아니지만요...

SiteOwner

2018-10-15 21:43:32

휴일이 중간에 있으면 그것대로 좋은데 요일감각이 왜곡되는 것같고, 그렇지 않으면 생활패턴은 일정한데 약간 무료한 감이 있고, 균형점을 잡기 힘들지요. 그런 게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대기업의 오너라면 1주간을 이렇게 편성할 것 같습니다.

월화, 목금은 풀타임 근무, 그리고 수요일은 오전근무로 편성해서, 수요일 오후는 주중의 망중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보고 싶다든지.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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