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엄청난 분을 먼발치에서 뵈었습니다.

조커, 2018-05-27 21:09:25

조회 수
217

그야말로 화백 타이틀을 달고 계신분으로선 역사 중 역사 라고 불릴 그런 분을 지하철 먼 발치에서 뵈었습니다.


조선일보 전속 화백인 김도원 화백이었습니다. 틀림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조선일보 리빙포인트 삽화를 기억하시나요?

한때 맥주가 미지근할때 얼음을 넣어마시면 좋다. 라고 한때 유머 거리가 되었던 기사의 삽화 말이죠.(모바일 작성이라 사진첨부가 안되는걸 양해부탁드립니다.)


그 삽화를 오랫동안 그리셨고 80대가 되신 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계신 그야말로 조선일보 삽화의 역사를 눈앞에서 뵈었죠.

설마 그분이 맞나 하고 구글god께 빌어 지식을 내려달라 간곡히 구해 사진을 보니 역시나!!


그야말로 그림그리는 사람들의 대선배이자 역사를 눈앞에서 뵙다니...

"혹시 김도원 화백님이시죠? 선생님의 삽화를 오랫동안 봐왔습니다. 존경의 의미로 사인을 좀 부탁드립니다" 라는 인사를 건네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들어왔던 그분의 겸손한 성격상 그게 부담되실거 같아 먼발치에서 역사를 목도했다 라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에 있어서 작지만 특별한 그런 날인거 같습니다. 사진으로서가 아닌 살아계신 실제 모습으로서 뵙게 되다니...지금 제 마음은 매우 들떠 있습니다.

조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4 댓글

마드리갈

2018-05-28 13:11:22

정말 그렇게 대중교통 내에서 유명인을 조우하는 경우도 있군요!!

특별하다는 말은 불충분할지도 모르겠어요. 조커님이 얼마나 들뜬 상황에 있었는지 충분히 상상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기쁜 마음이예요.


그러고 보니 전 유명인들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주변에서 유명인이 나타났다고 웅성거려도 상황을 잘 못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고 그렇네요.

대왕고래

2018-05-29 00:08:43

진짜 신기한 일이네요, 이건. 유명인사를 가까이에서 본 건 대학 학교 축제때 말고는 없었어요, 전.

어쩌면 큰 복의 시작일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운수대통이네요!

앨매리

2018-05-30 15:57:39

우와, 대중교통 이용하다가 먼 발치에서도 보게 되다니 굉장하네요.

저도 예전에 아르바이트할 때 연예인이나 그 주변 인물들은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생필품과 잡화를 파는 곳이다보니 한번 온 사람이 또 올 가능성이 높았거든요. 무엇보다도 제가 TV를 잘 안 봐서 누가 누군지 몰라가지고 별로 감흥이 안 생기더군요...

SiteOwner

2018-05-31 13:05:42

조커님과 비슷한 경우를 겪어 본 적이 있습니다.

20년 전이었나,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독일의 인권운동가 노르베르트 폴러첸(Norbert Vollertsen, 1958년생) 씨를 마주친 적이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려고 했지만, 상당히 바쁘게 길을 가는 중이라는 게 보여서 말을 걸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커님의 상황이 제대로 감정이입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이외에 그렇게 지근거리에서 조우한 유명인이라면 이 정도 있습니다.

고승덕 변호사, 하태경 국회의원, 연예인 김태희,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브로닌 멀렌, 연예인 겸 요리사 홍석천 등. 의외로 꽤 되는군요.

Board Menu

목록

Page 306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9
179

정신줄이 끊어질듯합니다!

3
라비리스 2013-03-24 156
178

레포트 꿈을 꿨습니다(!)

5
대왕고래 2013-03-24 290
177

남자의 화장품 사용

11
호랑이 2013-03-24 414
176

이번 여름에 대구에서 치맥 축제가 열린다고 하죠?

2
하네카와츠바사 2013-03-23 222
175

대학교재를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5
대왕고래 2013-03-23 401
174

강아지 네 자매 중 일부가 벌써 짖는 법을 배웁니다.

2
처진방망이 2013-03-23 237
173

오해와 진실은 한 끝 차이인가.

5
aspern 2013-03-23 166
172

Earth Hour의 시간이군요

3
aspern 2013-03-23 204
171

도데체 무슨 맛일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

8
연못도마뱀 2013-03-23 330
170

방송 신청곡을 미리 받아보겠습니다+오프닝 투표

4
aspern 2013-03-23 186
169

자다가 가위를 눌렸어요.

8
트릴리언 2013-03-23 363
168

전 허쉬 초콜릿을 싫어해요

10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3 496
167

생각해보니 스타크래프트 2는 사놓고 하질 않고 있군요

7
aspern 2013-03-23 209
166

파이널판타지 1을 하고 있습니다.

2
대왕고래 2013-03-23 200
165

오랜만에 5시 칼기상을 했군요

1
aspern 2013-03-23 302
164

고래는 골치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4
대왕고래 2013-03-23 223
163

음... 설정이라...

2
연못도마뱀 2013-03-23 185
162

참 제가 호구처럼 보이나 봅니다.

6
aspern 2013-03-23 269
161

아버지의 군생활

1
aspern 2013-03-23 242
160

예전에 내린 커피 한 잔

4
호랑이 2013-03-22 32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