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연구요원 관련해서 회사자리를 구하고, 이제 서울에 어머니와 같이 상경해서 방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어머니랑 제가 조사한 고시원들을 살펴보려고 했었죠. (돈이 없으니 고시원 말고는 생각할 여지가 없더라고요.)
근데 사진에서 본 것과는 영 딴판이더라고요. 좁기도 좁고 낡은 부분도 있어서...
그나마 좋았던 곳은 이미 자리가 없었고요.
쉴 겸 해서 성당에 들어가서 기도 한번 드리고, 다시 조사를 시작해봤었죠.
어머니 말씀이, "레지던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곳이 대부분 좋았던 거 같았으니, 아예 그쪽으로 찾아보는 건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관련 검색어로 찾아보니 회사에 그나마 가까운 곳이 한 곳 보이길래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앞에 봤던 방들보다는 그나마 사람 사는 방이더라고요. 바로 선택했죠.
어떻게 방을 잘 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회사에서 일을 잘 하는 것 뿐이네요.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노력해봐야죠.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3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87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99 | |
| 6279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2025-12-14 | 5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9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13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15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22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2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37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8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3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48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51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2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0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56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0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7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22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5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2
|
2025-11-27 | 79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5
|
2025-11-26 | 91 |
4 댓글
앨매리
2018-05-11 14:32:24
좋은 방 찾으셔서 다행이군요. 요즘에는 앱도 나왔다지만 역시 직접 찾아가 확인해보는 것보다 못하다고들 하더군요.
뭐든 간에 발품 열심히 파는 게 제일인가 봅니다.
SiteOwner
2018-05-11 19:17:44
좋은 방을 찾으신 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결정하셨습니다. 고시원 생활을 좀 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단기간 거주, 그리고 날씨가 좋은 상황이면 그나마 버텨낼 수 있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정말 몸과 마음이 실시간으로 소모됩니다. 결국 당장의 비용은 작을지 몰라도 생활기간중의 총비용에서는 이야기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고, 건강 문제에서는 아주 높은 확률로 마이너스가 됩니다.
대학원 과정도 마치셨으니까 충분히 잘 해 내시리라 믿습니다.
대왕고래님을 응원합니다.
마드리갈
2018-05-11 20:14:34
드디어 서울에서의 거처를 마련하신 거군요.
축하드려요!! 그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부터는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만 남았네요. 대학원 생활도 결국 잘 마치셨으니까 잘 하시리라 믿어요.
그리고 서울에서의 자취생활 관련으로 궁금한 사항 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셔도 좋아요. 대학생활 때였고 시기가 2000년대 후반이라서 상황과 시대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요.
대왕고래
2018-05-13 21:10:43
축하 감사드립니다.
여기는 가끔 창문을 통해 담배냄새도 들어오고 (화장실쪽에 창문이 있고 화장실이 외벽에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창이 방충망에 가로막혀닫을 수가 없어서 그냥 화장실 문을 닫아놓습니다.) 또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이에요. 문제점은 제가 찾은 숙소들 가운데에선 여기가 제일 좋다는 점...
버틸 수 밖에 없네요. 가끔 근황 올리고, 더불어 질문할 게 있으면 질문도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