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략 일과를 말씀드리자면...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전철을 타고 노량진에 도착. 번호표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지만 제 앞에는 무려 100여 명이 먼저 줄을 서 있었죠. 그렇게 번호표를 받고, 공부를 좀 하고, 번호표 받은 대로 교실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교실 3개가 꽉꽉 차더군요. 특히 이번에 들은 강사는 국어 과목에서 독보적인데다가 명절 특강을 잘 안 하는 분이라서 더더욱 사람이 많았던 듯합니다.
강의는 예상을 넘겨 저녁 8시나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당연히 집에는 9시 넘어서 들어갔죠. 커피를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강의에 정신을 쏟아서 그런가, 집에 막 들어왔을 때까지도 피곤하다는 느낌도 별로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밥을 먹고 씻고 나니, 그 때에서야 피로감이 조금 들더군요.
어쨌든...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그 분을 직접 만나고, 또 생생한 강의까지 듣고 오니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다들 남은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226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75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2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5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8
|
2020-02-20 | 398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7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54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60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75 | |
6100 |
초합금 50주년 기념1
|
2025-06-16 | 18 | |
6099 |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2025-06-15 | 12 | |
6098 |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2025-06-14 | 17 | |
6097 |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2025-06-13 | 25 | |
6096 |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2025-06-12 | 32 | |
6095 |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2025-06-11 | 34 | |
6094 |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2
|
2025-06-10 | 37 | |
6093 |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2
|
2025-06-09 | 39 | |
6092 |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2
|
2025-06-08 | 52 | |
6091 |
이제 좀 여름답네요2
|
2025-06-07 | 43 | |
6090 |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2
|
2025-06-06 | 46 | |
6089 |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2
|
2025-06-05 | 50 | |
6088 |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6
|
2025-06-04 | 92 | |
6087 |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3
|
2025-06-03 | 69 | |
6086 |
"그래서,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
2025-06-02 | 54 | |
6085 |
입사한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괜찮네요.2
|
2025-06-01 | 87 | |
6084 |
건강염려증까지는 아니지만...2
|
2025-05-31 | 57 | |
6083 |
오랜 담론이 아니라도 심술은 분명 있습니다2
|
2025-05-30 | 61 | |
6082 |
주차문제로 비난받았던 고급차 오너는 정말 장애인이었다2
|
2025-05-29 | 78 | |
6081 |
"그럼 이 볼펜 끝을 주먹으로 쳐봐" 라는 반론2
|
2025-05-28 | 65 |
2 댓글
마드리갈
2018-02-17 23:33:29
정말 힘든 일정을 소화하셨네요.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갔는데도 앞에는 이미 100여명이 장사진...정말 치열했네요.
고생하신 보람이 곧 현실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요. 그러니 합격의 그날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시기를 바랄께요. 특히 요즘은 환절기니까 건강 문제에 특히 많이 신경써야 할 거예요.
그러고 보니 내일이 연휴의 끝이네요. 시간은 참 빨라요. 저도 바쁘게 보내다 보니 문득 깨달았어요.
SiteOwner
2018-02-19 19:56:04
간혹 이런 생각도 들고는 합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합격하려면 내 차례는 언제인가 하는. 그리고 최소한 다른 사람도 나만큼 할텐데 나는 따라가고는 있는가, 아니면 오히려 처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그렇게 마음이 약해지려고 할 때, 학원가라든지, 새벽에 불야성을 이루는 의류도매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가면 어느덧 돌아보게 됩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약점 없는 시어하트어택님으로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