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 속 가을

마드리갈, 2017-06-12 23:57:27

조회 수
147

요즘 날씨가 참 요상해서 뭐랄까, 제목에서 쓴 것처럼 여름 속 가을이 진행되는 것 같네요.
이제 겨우 초하인데 밤 공기가 무슨 가을 느낌이 나는 듯해서 간혹 긴팔 상의를 입고 있어야 할 상황이 생기고 있어요.

살짝 쌀쌀해서 감기가 들기 쉽기도 하겠지만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낮이 뜨거운만큼 밤이 시원해서 그만큼 여름나기는 덜 힘들어질 것 같다고.
창문너머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요즘 생활패턴이 묘하게 바뀌었어요.
녹차를 마실 때 대개 여름에는 시원한 것을 마셨어요. 시판되는 액상녹차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한 뒤에 마시고 그랬죠.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고 차엽을 사서 직접 다기에 넣고 우려서 따뜻하게 마시고 있어요. 여름 속 가을을 나는 방법의 하나를 터득한 건가 싶네요.

큰 일교차에 건강을 잘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랄께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콘스탄티노스XI

2017-06-14 07:48:12

아직 밤까지는 꽤덥던데 새벽부터 공기가 급속히 추워지더군요. 덕분에 자기전에 창문열고 잤다가 일어난뒤 콧물때문에 푸느라 고생합니다. 하하.

마드리갈

2017-06-14 14:26:35

정말 요즘 밤 날씨는 방심할 수 없을 정도로 추워요. 제목에서 썼듯 여름 속 가을같은 느낌...그러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빨리 나으시길 바랄께요.


지금 이 시각에는, 분명 조금 덥다는 건 알겠는데, 산 쪽에서 불어들어오는 바람은 시원하다 못해 차갑게까지 느껴지고 있어요. 조금만 볕이 안 들면 확 식어버리는 것 같아요. 간밤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그것의 영향인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날씨의 상황이 기묘해요.

대왕고래

2017-06-17 22:35:25

더울 때는 엄청 덥고, 추울 때는 엄청 추워서, 어디에 맞춰 입어야할지 감이 잘 안잡혀요.

게다가 저희 랩실은 컴퓨터들 돌아가는 열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편인지라, "오늘 날씨도 더운 날씨겠네" 해서 외투를 안 입고 반팔티만 입고 랩실을 나왔다간 추운 바람을 맞으면서 의아해하게 되죠. 정신차려보면 목감기같은 게 걸려있는 건 덤...

마드리갈

2017-06-17 22:43:18

정말 가운데가 없죠. 말씀하신 것처럼 더위도 추위도 극한을 달리는 중...

그러고 보니 작년은 밤이고 낮이고 굉장히 더워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최소한 열대야는 아니라는 게 다행일까요. 아무튼 이렇게 일교차가 큰 것도 병나기 딱 좋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작년에는 여름철에 따뜻한 음료는 전혀 입에 대지 않았는데 올해는 다른 게 확실히 바뀐 기상상황에의 대응책이려나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름을 건강히 나시길 바래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 update
Lester 2025-03-02 194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6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1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4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6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5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6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4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53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67
6059

오늘 들은 취주악곡 3선

  • new
SiteOwner 2025-05-05 2
6058

한 싱가포르인을 향한 중국산 비수

  • new
마드리갈 2025-05-04 21
6057

무례한 발언이 일침으로 포장되는 세태

  • new
마드리갈 2025-05-03 31
6056

삼권분립의 종언과 사법부 폐지를 말하는 그들의 모순

5
  • new
SiteOwner 2025-05-02 68
6055

콘클라베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

2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5-01 63
6054

베트남전쟁의 종식 50년을 맞아도 바뀌지 않은 것

2
  • new
SiteOwner 2025-04-30 38
6053

리차드 위트컴 준장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이념갈등"

2
  • new
SiteOwner 2025-04-29 40
6052

37년만에 밝혀진 택시 운전사의 비밀

4
  • file
  • new
마키 2025-04-28 82
6051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13주년

8
  • new
SiteOwner 2025-04-27 142
6050

중국의 서해 구조물에 대한 침묵의 카르텔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6 49
6049

개를 좋아하는 사람, 개가 좋아하는 사람

  • new
마드리갈 2025-04-25 35
6048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의 수평대향엔진 실용화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4 39
6047

"온스당 달러" 는 왜 단속하지 않을까

4
  • new
마드리갈 2025-04-23 93
6046

파킨슨병 치료가 실용화단계까지 근접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2 42
6045

결제수단에 대해 여행중에 느낀 것

4
  • new
마드리갈 2025-04-21 76
6044

생각해 보면 겪었던 큰 일이 꽤 오래전의 일이었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20 46
6043

오늘 쓸 글의 주제는 정해지 못한 채로...

  • new
마드리갈 2025-04-19 50
6042

이제는 증기기관차도 디지탈제어시대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18 75
6041

이유를 말못하는 개혁과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

  • new
SiteOwner 2025-04-17 54
6040

판소리풍 화법의 기사를 쓰면 행복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5-04-16 5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