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어느 장소를 오갈 때, 저는 한 가지 길로 정해 놓고 다니면 뭔가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니는 길에 약간씩 변화를 주는 거죠.
예를 들어 어제는 큰 길로만 가 봤다고 하면 오늘은 그 옆에 있는 길로 가 보고, 그 다음 날에는 완전히 다른 길로 가 보고... 대학 다닐 때도 통학할 때 항상 이랬죠. 경로가 조금이라도 바뀌는 걸 선호하지, 완전히 똑같은 길은 가기는 싫고.... 뭐 그래서 장점이라면 여러 가지 길을 알게 되어 비상시에도 쉽게 우회로를 찾아갈 수 있게 되었고, 반대로 단점이라면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이 있겠지요...
이건 제 성향이니만큼 앞으로 나이가 들어도 한 길로 가기보다는 여러 가지 길로 가 보는 걸 선호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급할 때는 빼고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58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4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75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08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2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21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25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40 | |
6219 |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2025-10-13 | 5 | |
6218 |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2025-10-12 | 9 | |
6217 |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2025-10-11 | 18 | |
6216 |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2025-10-10 | 19 | |
6215 |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2025-10-09 | 20 | |
6214 |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2025-10-08 | 28 | |
6213 |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2025-10-07 | 37 | |
6212 |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4
|
2025-10-06 | 92 | |
6211 |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2025-10-05 | 37 | |
6210 |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4
|
2025-10-04 | 56 | |
6209 |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4
|
2025-10-01 | 41 | |
6208 |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2025-09-30 | 39 | |
6207 |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2
|
2025-09-29 | 46 | |
6206 |
가볍게 신변 이야기.
|
2025-09-28 | 45 | |
6205 |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2
|
2025-09-27 | 50 | |
6204 |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2
|
2025-09-26 | 53 | |
6203 |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2
|
2025-09-25 | 57 | |
6202 |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2025-09-24 | 62 | |
6201 |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2025-09-23 | 65 | |
6200 |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2025-09-22 | 70 |
4 댓글
마드리갈
2017-05-13 14:50:47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지켜보기만 하는 냄비는 끓지 않는다(A watched pot never boils).
원래 뜻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진척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약간 다르게 생각하면 늘 같은 상황을 보면 정작 변화를 놓치기 쉽고 지루해지기도 한다고도 볼 수 있겠어요. 그래서 이해해요.
여러 루트를 이용하면서 사는 지역의 여러 단면을 볼 수도 있고 하면 좋죠. 그래서 저도 가능한 한 그렇게 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결국 단지입구는 단 하나의 길로 이어지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는 않지만요.
시어하트어택
2017-05-14 21:40:48
이 길 저 길 여러 번 가다 보면 동네가 익숙해지기 마련이죠. 그런데 가는 곳이 정해져 있다 보니 그 길목 이외에는 미지의 지역도 많더군요.
SiteOwner
2017-05-13 22:48:31
여러 갈래의 길을 가는 것은 좋은 경험입니다. 그리고 그런 건 어느 정도는 장려될만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임한 상황은 가변적인 것이고, 상황이 변화더라도 달성해야 하는 목표는 달성해야 하니까요. 그것이 길찾기가 되었든 다른 사항의 추구가 되었든.
예전에 가 봤던 길을 한동안 안 지나다가 다시 지나게 될 때 새로이 보이는 것들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요즘 그런 것들을 이전보다 더 자주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17-05-14 21:47:50
한동안 안 가 본 곳을 다시 가 볼 때는 그런 게 좀 확연히 느껴지죠. 그 기간이 길수록 그런 게 좀 크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예를 들면 이사가고 나서 예전에 살던 동네를 다시 찾았을 때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