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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이야기 몇 가지.

시어하트어택, 2016-12-04 23:29:58

조회 수
167

1. 설정을 뜯어고치다 보니 주요 인물들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일단 남자 주인공은 원래 뭔가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했고 여자 주인공은 어딘가 수줍은 성격이었는데, 설정을 완전히 뜯어고치고 도입부를 좀 써 보고 나니 남자 주인공은 조금 소심한 성격, 여자 주인공은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으로 완전히 정반대가 되어 버렸네요... 그 외에도 주요 인물들 대부분은 직업이 아예 바뀌고, 전에 설정해 두었던 단체도 등장은 하는데 역할이 크게 바뀝니다. 하나 바꾸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바꾸게 되네요...


2. 작중의 주무대 중 하나(아마도)로 마천루를 하나 설정해 봤는데 높이는 1250m에 기단부에는 백화점이 위치하고 있고, 그 외에는 호텔이나 실내 놀이공원, 수영장, 거주, 버스 터미널, 지하철역 등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이것저것 때려박은 득한 느낌인데, 있음직한 건물일까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6-12-04 23:47:37

일단 2번 항목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참조할만한 사례가 아주 많아요.


역건물이 고층건물이고 온갖 시설이 입주해있는 것으로는 일본의 경우 JR토카이의 나고야역, JR서일본의 오사카역이, 킨키일본철도의 아베노바시역이 있어요. 특히 아베노바시역의 건물인 아베노하루카스는 지상 60층, 지하 5층의 초대형빌딩으로 전망대, 호텔, 사무실, 백화점 등이 들어차 있어요.

유원지가 있는 곳이라면 실내면 국내의 경우 롯데월드와 이어져 있는 잠실역이 있고, 보다 규모가 큰 것이라면 일본에서는 JR큐슈의 카고시마 중앙역이 그 예가 될 거예요. 철도역, 버스터미널, 호텔, 각종 쇼핑 및 놀이공원의 복합단지인 아뮤플라자 카고시마 등이 밀집되어 있어요. 그리고 철도역 구내에 호텔이 있는 것은 일본의 주요 철도역에서는 결코 드물지도 않으니까요.

마키

2016-12-05 01:55:49

1번은 어차피 처음에 만든 설정이 끝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도리어 드물 정도로 쓰고 구상하고 하다보면 계속 변하기 마련이죠. 창작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네요.

 

2번 항목은 거대 마천루가 있다는건 당연히 그곳이 수도 다운타운 중심지, 아니면 최소한 수도에 준한 거대도시(우리로 치면 부산광역시 권역)라는건데, 보통 그런 곳의 중심 번화가는 당연히 사람이 어마무지하게 많기 마련이고 그럼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충되기 마련이죠. 마드리갈님이 예시로 들어주신 건물들 이외에도 건물에 대관람차 같은 놀이기구 시설이 설치된 건물도 있고 보통 이런 대도시는 교통망 확보를 위해 역사가 있기 마련이고 또 번화가 역사 근처에는 자연히 호텔 같은 성격의 시설들이 들어서는 경우(종로라던지 을지로라던지)가 많으니까 별로 문제될 것 없습니다.

SiteOwner

2016-12-14 18:53:14

설정을 만들면서 등장하는 요소의 성격이나 역할이 바뀌는 것은 결코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설정이 창작물의 토대가 되든 그 자체가 목적이 되든간에 요소의 변경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가해질 수 있는 것이고, 배경은 물론이고 인물이든 사건이든 충분히 바뀔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설정을 통한 주제의식의 표현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주제의식이 흔들려 버리면 이미 그것은 생명력을 잃기 마련입니다.

폴리포닉 월드도 그렇습니다. 공작창이나 위키에 올려놓은 내용들이 원안과는 꽤 달라졌지만 그래도 폴리포닉 월드입니다.


말씀하신 형태의 건물은 동생과 마키님이 예시한 것이 이미 많지만...

종합리조트시설의 좋은 예로서 싱가포르의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Marina Sands Bay)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것도 참고가 될만하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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