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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거절한다!

시어하트어택, 2016-10-09 10:59:28

조회 수
192

저번 화에 이어, 죠스케와 로한은 미키타카가 변신한 주사위를 가지고 계속 친치로를 합니다. 그런데 눈치없는 미키타카는 계속 로한에게는 불리한 수만, 죠스케에게는 유리한 수만 내 버립니다. 로한은 자기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수까지 쓰고, 이어 입회인으로 코바야시 타마미를 불러옵니다. 타마미는 두 사람을 면밀히 보고 나서 죠스케가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결론냅니다. 한편 주사위로 변신한 미키타카는 구토를 하지 않나, 심지에 사이렌 소리에 두드러기가 나지 않나,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사이렌 소리는 로한의 집에 난 불을 끄러 온 소방차의 사이렌이었습니다. 이 틈을 타 죠스케와 미키타카는 잽싸게 도망갑니다.


다음 날, 죠스케와 미키타카가 길을 가는데 미키타카의 어머니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어머니'는 그를 '하제쿠라 미키타카'라고 부르며 도쿄에서부터 그가 외계인이라고 떠벌리고 다녔다고 곤란해합니다. 그런데 미키타카는 '사실 자신이 지구인 하나를 세뇌해서 자신을 아들으로 인식하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죠스케는 버스를 타는데... 마침 로한과 같은 버스에 탔네요. 한참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버스는 '후타츠모리 터널'을 지나는데... 로한은 거기서 터널 속에 있는 한 집의 살인 현장을 목격합니다. 수상함을 느낀 로한은 혼자 터널 안으로 들어가는데... 정말로 터널 안에는 문이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로한은 이름모를 스탠드에게 잡혀 양분을 빨립니다. 스탠드명은 하이웨이 스타. 그런데 죠스케는 로한이 위험함을 직감하고 로한이 있는 곳으로 옵니다. 하이웨이 스타는 로한에게 죠스케를 넘기면 풀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Kotowaru.jpg


허나, 거절한다.


그러나 죠스케는 함정에 들어와 버렸고, 하이웨이 스타는 죠스케의 냄새를 기억합니다. 로한은 죠스케를 그 함정에서 멀리 떨어트려 버립니다. 죠스케는 오토바이를 복구해서 하이웨이 스타의 본체를 찾으러 나서게 됩니다.


이제 죠스케와 로한은 애증의 관계가 된 걸까요... 따지고 보면 로한은 죠스케에게 원한을 많이 샀는데도 또 구해 준 게... 복잡하게 됐네요. 그건 그렇고 하야토는 자기 아빠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모양입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7 댓글

콘스탄티노스XI

2016-10-09 11:18:11

로한이 죠스케싫어하는 이유가 죠스케가 예측대로 행동을 안해서라죠(....) 그리고 저게 하이웨이 스타전때 잘드러나고요.

앨매리

2016-10-10 20:10:46

소재를 얻기 위해서라지만, 로한이 죠스케의 머리 모양을 가지고 도발한 시점에서부터 저 둘이 친해질 기회는 더 핸드에 공간이 소멸되듯이 사라졌다고 생각되더군요...

마드리갈

2016-10-10 20:18:27

제가 키시베 로한이라도 히가시카타 죠스케를 못마땅하게 여길 것 같아요. 사실 그 주사위내기 도중 집이 불타서 700만엔이나 되는 재산피해가 나 버렸는데 죠스케는 화재진압을 돕기는커녕 도주하기에 바빴으니까요. 그러니 절대 감정이 좋을 수가 없겠죠. 소송이나 보복 등에 안 나선 것만 해도 로한이 아주 대단한 거겠지만요.


이 회차에서 그 유명한 "허나, 거절한다(だが、?る)!!" 가 나왔어요.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목소리로 들으니 더욱 매력적이예요.

콘스탄티노스XI

2016-10-10 23:18:28

 저도 모르게 날선 대답을 해버렸군요...해당 표현에 대해선 사과드리겠습니다. 

마드리갈

2016-10-10 23:15:25

그 상황은 충분히 알고 있는데, 키시베 로한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쓴 데에 왜 날선 반응을 보이시는지요? 그냥 넘어가기에는 뭔가 거슬리는데요. 그런 화법에 대해서는 해명을 요구해야겠어요.

콘스탄티노스XI

2016-10-10 22:01:05

화재자체가 죠스케가 최초원인인거야 맞지만, 당시 죠스케는 화재진압을 도울 상황이 안됬습니다. 미키타카의 정체를 들키면 새끼손가락이 날아갈 판이었는데, 누가 돕겠습니까? 미키타카를 소화기로 변실시킬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SiteOwner

2016-11-03 23:25:03

"허나, 거절한다!!" 라는 말을 간혹 동생이 쓰던데 역시 여기서 유래한 것이었군요.

키시베 로한이 참 멋있게 느껴지는 회차였습니다.


로한과 죠스케가 탄 버스 외벽에는 우설(소의 혀, 일본에서는 흔히 규탄(牛タン)으로 표기) 광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우설로 유명한 곳이면 미야기현 센다이시인데, 역시 배경이 되는 모리오쵸가 그 지역을 바탕으로 한 것이 잘 보입니다. M현 S시의 모리오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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