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키라의 대굴욕+다시 원점으로?

시어하트어택, 2016-09-11 20:38:42

조회 수
139

에코즈 ACT3. 자아도 있고 '대화'라는 게 가능한 스탠드죠. 그런데... ACT2는 왜 아이캐치가 안 나올까요.


Echos Act3.jpg


저번 화에 이어, 키라는 왼손 때문에 여러 가지 봉변을 당합니다. 이번에는 불량배를 만났는데, 구두끈을 묶어 버리고, 지갑도 훔쳐 가죠. 뭐 그 불량배는 손가락이 날아갔지만요. 그런데 누가 누구보고 쓰레기라고 하는 건지...


어쨌든 키라는 죠스케와 오쿠야스보다 한 발 먼저 죠타로와 코이치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코이치를 제압한 다음, 키라는 코이치를 손봐 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코이치는 그 과정에서 키라의 이름과 주소 등을 알아내 버렸죠. 격분한 키라는 코이치의 배를 꿰뚫어 버리고 단추를 폭탄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코이치가 양말을 거꾸로 신은 것이 신경쓰입니다. 그걸 뒤집어서 신겨 주려고 하는데... 죠타로가 일어서 버립니다. 죠타로의 스타 플래티나가 느리다며 비웃었는데, 곧바로 죠타로는 키라를 두들겨 팹니다. 그리고 기력이 다해 쓰러졌죠.


때마침 죠스케와 오쿠야스가 도착했는데, 키라는 죠스케가 죠타로와 코이치를 고쳐 주는 것을 어렴풋이 보고는 일반인 행세를 하며 자신을 '고쳐 달라'고 하는데... 들통나 버렸죠. 키라는 왼손을 잘라 버리고 도주합니다. 시어 하트 어택을 완전히 해방시킨 겁니다. 하지만 죠스케가 그걸 도로 키라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키라를 쫓습니다. 손이 간 곳은... 신데렐라 에스테입니다. 키라는 한 남자를 죽인 다음 츠지 아야에게 얼굴을 바꾸라고 하여 바꾼 다음 도주한 겁니다. 죠스케가 아야를 고칠 새도 없이, 아야는 그 자리에서 폭발해 버립니다. 그리고... 키라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죠.


이렇게 일단 키라는 일행의 손을 빠져나갔네요. 그런데 그 살인 충동... 견딜 수 있을까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6-09-12 14:01:30

24화에서는 히가시카타 죠스케의 기지가 잘 드러났어요. 상처를 고쳐주겠다라는 말에 키라 요시카게는 빨리 고쳐달라고 부탁하지만, 그건 죠스케가 파놓은 함정이었어요. 이하는 그 명대사의 번역.

"빨리이? 허어, 어딜 봐도 누가 봐도 고교생으로밖에 안 보이는 나에게 왜 빨리 고쳐달라고 부탁하는 거지? 이런 꼴로 파친코 가게에도 출입못해 고생하는 건데, 네놈 눈에는 내가 의학부를 졸업한 의사선생님으로 보인다는 말인가? 걸려들고 앉았네, 네놈에겐 내 크레이지 다이아몬드가 보였던 거군."


이전에 얀구 시게키요가 폭사당한 사건 이후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츠지 아야가 "그런 자는 내 가게에는 안 오겠지만..." 이라고 했지만 말이 씨가 되어 버린 것일까요. 츠지 아야도 폭사당하고 말았어요. 참 고약한 운명... 

시어하트어택

2016-09-18 21:56:57

그러게요, 왜 키라는 거기서 조바심을 부렸을까요... 아무래도 자만심이 원인이겠죠.

SiteOwner

2016-09-29 23:06:24

한 남자와 츠지 아야의 죽음...아무리 창작물이라고 해도 씁쓸합니다.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욕망 실현의 수단으로 쓰는 키라 요시카게를 보니 1부 팬텀블러드의 디오 브란도가 생각납니다. 밑도 끝도 없는 살인행각을 추궁당하자 그가 내뱉은 유명한 대사인 "너는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개수를 기억하는가?" 에서 드러나는 디오의 인식은, 살인이 자신에게는 일상다반사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형편없는 인성의 노정 그 이하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차이가 있다면 디오는 죠스타 가의 재산을 차지하려는 욕심을 지니고 있고, 나아가서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는 그것이 세계정복으로 발전하는 데에 반해 키라 요시카게는 오로지 평온한 생활의 추구만이 그의 현안이라는 점. 방향성은 다르지만 악행이라는 점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3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5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8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5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76
6102

7월에 또 일본에 다녀옵니다.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6-18 30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new
마드리갈 2025-06-17 21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2
  • file
  • new
마키 2025-06-16 35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new
SiteOwner 2025-06-15 17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24
6097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new
마드리갈 2025-06-13 26
6096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new
마드리갈 2025-06-12 32
6095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new
마드리갈 2025-06-11 36
6094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10 38
6093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

2
  • new
마드리갈 2025-06-09 41
6092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

2
  • new
SiteOwner 2025-06-08 52
6091

이제 좀 여름답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07 43
6090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

2
  • new
마드리갈 2025-06-06 48
6089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

2
  • new
마드리갈 2025-06-05 50
6088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

6
  • new
마드리갈 2025-06-04 94
6087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03 69
6086

"그래서,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6-02 54
6085

입사한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괜찮네요.

2
  • new
대왕고래 2025-06-01 87
6084

건강염려증까지는 아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05-31 63
6083

오랜 담론이 아니라도 심술은 분명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5-30 6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