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르타니스 - 본편에서 고생이 참 많습니다. 처음에는 아몬에게 지배당했고, 제라툴의 희생으로 지배를 벗어나고 나서는 아둔의 창으로 탈출하는데, 도중에 네라짐, 탈다림, 정화자 등 여러 분파들 사이에서 부대끼느라 참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아이어 탈환에 성공했죠.
제라툴 - 갖은 고생을 다 하더니, 캠페인 초반부에서 아몬에 지배당한 아르타니스의 신경삭을 자르고 죽습니다. 그래도 이 분이 아르타니스를 구해낸 덕에 프로토스는 아몬에게서 해방될 수 있었죠.
카락스 - 차원장인입니다. 이 양반의 손만 거치면 안 돌아가는 게 없지요. 기술자는 칼라이 카스트인데, 프로토스의 카스트 제도에서 기사단은 기사단의 일, 칼라이는 칼라이의 일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타니스가 부재할 때에 함대를 지휘하여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마쳤고, 정식으로 기사단의 일원이 되었지요. 여담으로 외모를 보면 늙어 보이는데, 의외로 목소리는 미성입니다.
로하나 -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고대의 대계승자입니다. 아둔의 창과 함께 잠들어 있다가 깨어났지요. 신경삭을 자르지 않고 칼라를 계속 고집하였는데, 이 때문에 아몬의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이 되어 많이 고생했지요.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아몬의 계획을 읽어내고 아몬의 계획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준 - 네라짐 대모입니다. 네라짐의 행성인 샤쿠라스가 아몬의 군대에게 더럽혀지느니 샤쿠라스를 폭파하기로 결정하고, 샤쿠라스는 폭파되었지요. 네라짐의 전통에 대해 아르타니스와 말싸움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칼라를 포기한 아이어 프로토스들을 보며 많이 누그러집니다.
피닉스 - 스타1의 피닉스...는 아니고 그의 기억을 가진 정화자입니다.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다가 정체성을 찾게 되고, 프로토스가 만든 기계 종족인 정화자들의 대표가 되지요. 그리고 후반부에는 이름을 탈란다르로 바꿉니다.
알라라크 - 공허의 유산 최고의 인기 캐릭터(...)입니다. 탈다림의 첫번째 승천자인데 '라크쉬르'라는 결투 의식을 통해 군주를 축출하고, 아몬에 대한 복수를 선언하지요. 아르타니스와는 훌륭한 만담 콤비(?)이고, 인게임에서도 뛰어난 능력치를 보입니다.
아직 에필로그는 플레이중이기에 총평은 다음 시간에 해 보겠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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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하네카와츠바사
2015-12-09 08:48:26
공허의 유산 플레이는 안 했지만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스토리도 관심 있어서 나름 스토리 요약이나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 같은 것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번 프로토스 스토리는 잘 만든 것 같더라구요. 특히 이전 시리즈까지 적으로 나오던 탈다림까지 댈람에 합류한다는 건 나름 반전도 되고 그렇게 적대하던 이들까지 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프로토스의 '통합'이라는 아르타니스가 추구하던 가치가 완성된다는 느낌도 주고요.
마드리갈
2015-12-09 21:58:35
역시 낯선 이름이 많네요. 스타크래프트는 오리지널과 브루드워까지 해 봤고 2를 해 본 적이 없다 보니...
그나마 알고 있는 등장인물의 이름은 제라툴과 피닉스.
결국 제라툴이 죽네요. 태사다르처럼 위대한 희생으로 맞이하는 최후.
그리고 두 번 죽은 피닉스의 기억은 그렇게 다른 이의 두뇌로 이어지는 거네요.
SiteOwner
2015-12-19 15:08:58
스타크래프트를 많이 좋아했습니다만 10년 넘게 손을 놓았다 보니 이야기가 어떻게 발전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이제 보게 되었습니다. 주요 인물들이 확연히 많이 달라진 게 보입니다. 저도 동생처럼 제라툴과 피닉스밖에 알지 못하다 보니 읽으면서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탈다림알라라크님의 닉네임은 소개해주신 그 알라라크군요. 탈다림의 첫번째 승천자 알라라크.
이전에 쓰셨던 닉네임들 몇가지가 스타크래프트2와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