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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겨울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는 것 같군요. 땀을 뻘뻘 흘려서 불쾌지수는 높아질지언정 온 몸에 닥쳐오는 매서운 추위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인 걸까요.
원한다면 봄이나 가을 정도지요. 그 봄과 가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건 함정이지만요.
특히 군대에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한겨울에 근무 설 때는 말이죠...
가장 추웠던 때에 지상에서 약 30m 높이(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은...) 초소에서 근무를 섰을 때는 정말, 발가락을 잘라 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때가... 영하 25도쯤 됐던 것 같군요. 특히 산지니까 더더욱...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다 추억(?)이지만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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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5-07-29 22:34:53
아무래도 추운 게 더욱 고통스러워서, 그리고 높은 확률로 겨울이 더욱 위험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심리는.
군생활 도중에 정말 고생 많으셨군요.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불었겠죠?
여름에 겨울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러시아의 노래 한 곡이 생각났어요. 소개해 드려요.
SiteOwner
2015-07-30 23:02:08
저는 겨울철에 활발해지는 타입이긴 하지만, 생각해 보니 한여름에 겨울을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시원해지면 좋겠다 정도의 생각을 했을 뿐이죠.
글을 읽고 있으니 군생활 때 맞이했던 겨울이 생각납니다.
당시에 눈이 왔는데, 미군 계통은 주요 통로 부분만 눈을 치울 뿐입니다. 차량출입로는 중장비로 밀고, 보행로는 인력으로 치우고 하는 수준에서 끝나지요. 전역 후 주위 사람들에게 이걸 이야기했더니 천국에서 살다 왔다고 부러워하고 그랬습니다. 한국군과의 결정적인 차이 중의 하나가 이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