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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어디 좀 다녀올데가 있어서 황급히 길을 재촉하는데....갑자기 어느 구석에서 짹짹 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이게 뭔가 했더니...

발견을 못했다면 모르겠거니와 발견을 했는데 그냥 지나칠만한 성격은 아닌데다가...이 근처는 큰 차도가 있는 곳이라 자칫하면 어린 나이에 로드킬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적어도 이 차도에서는 멀리 떨어뜨려주자 싶은 마음에 도망가려는 녀석을 살짝 감싸쥐고 뒷산으로 올라가서 나무 위에 살짝 올려주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잘한건가 모르겠네요....날지도 못하는 애를 무턱대고 자연에 던져놓은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제가 놓아주고 얼마안되서 맹금류나 들짐승들에게 사냥당하게 놔준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긴 했지만...제가 할수 있는 건 그것뿐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지요.
적어도 스스로 날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적어도....음.....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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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5-05-16 22:36:33
참새가 저렇게 있었군요. 그리고 저 참새를 직접 나무 위에 올려 주셨군요. 잘 하셨어요.
충분히 잘 하신 거예요. 그러니 충분히 자랑스러워하실만해요.
그리고 다른 나머지는 불가항력적인 사안일테니 그 문제로 양심의 가책 등을 느끼거나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커님의 따뜻한 마음이 빛난 멋진 일상, 잘 읽었어요!!
대왕고래
2015-05-18 21:59:24
매우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마터면 죽을뻔한 생명을 구해주신 거니까요!
그리고 분명 무사히 자라나줄거에요. 그것도 전부 조커님 덕분이고요!
SiteOwner
2015-05-20 00:01:32
잘한 일이 맞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다리가 부러진 까치를 보고 구하려고 따라갔다가, 그 까치가 결국은 도망가 버려서 뜻을 이루지 못한 적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실천하지 못했지만 조커님은 실천에 옮길 수 있었으니 그 점이 부럽습니다.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