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환빠들은 '어느 곳에는 눈이 내리고 어느 곳에는 비가 내렸는데 이건 좁은 한반도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임! 그러니까 우리 민족은 저기 넓은 대륙에서 살았다능!'이라는 주장을 하지요. 뭐, 이건 금방 역설됩니다. 일기예보만 봐도 저런 말은 못 하지요.


2. 환빠들이 하는 주장들 중에 '고려인 함보가 여진족으로 넘어가서 완안씨의 시조가 되었으니 금나라는 우리 역사라능!'이라는 주장을 하지요. 여기에 따라서 여진족의 후예인 만주족도 우리 민족이고, 결과적으로 병자호란은 동족상잔이라는 황당한 결과까지 낳습니다. 뭐, 이걸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위만이 연나라에서 넘어왔으니 위만조선은 중국사라고 해야겠군요. 거기다가 고려의 태조 왕건은 전설에 따르면 당나라 황제의 후손이니 고려는 중국사가 되어야 하겠군요.


뭐 이것 말고도 더 있습니다만, 제가 굳이 지면을 할애해 가며 쓰지 않아도 다른 분들이 충분히 논파해 주고 계신지라...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4-10-02 03:22:15

어차피 유사역사학과 같은 미신은 보편적인 사실은 외면해요.

게다가, 특정 사안을 부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동으로 다른 사안을 만족시켜 주는 건 절대 아닌데 말이죠. 즉 A가 B와 혼인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이, 자동으로 그 A가 C가 부부 사이임을 증명해 주지는 않아요. A는 B, C 이외의 다른 사람과 결혼해 있거나, 아예 독신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걸 생각해 보면 답은 자동으로 나와주는 거예요.

그리고, 원래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치밀하게 생각할 것 같으면, 유사역사학 같은 것에 절대 빠져들지 않아요. 그리고 그래서도 안되는 것이기도 해요.

TheRomangOrc

2014-10-02 17:26:04

뭐 조금만 따지고 봐도 구멍이 숭숭난 엉터리 주장들을 진지하게 믿고 있단 것 부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걸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되도록이면 아예 신경쓰지도 엮이지도 않으려고요.

괜히 꼬였다가 남는거 하나 없이 골치 아파 지기만 할 테니

SiteOwner

2014-10-05 20:52:34

정신이 온전치 못한 자들이 마구잡이로 풀어놓는 넋두리가 체계적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 거기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이유 따위는 없습니다. 온갖 사이비 부류의 속성이 절대 저 넋두리를 벗어지 못하니까 당연히 말해봤자 입만 아픈 것입니다. 

너무나도 간단하고 게다가 거칠어 보이는 방법론이라고 비판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 이상의 좋은 방법론은 제 지식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못 찾았습니다.


곧 있으면 한글날이니 또 무슨 유사과학이 판칠지...벌써 걱정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 update
Lester 2025-03-02 194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6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1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4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6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5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6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4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53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67
6060

재난상황 희화화 관행이 싱크홀 사고 유족에 남긴 상처

  • new
마드리갈 2025-05-06 2
6059

오늘 들은 취주악곡 3선

  • new
SiteOwner 2025-05-05 6
6058

한 싱가포르인을 향한 중국산 비수

  • new
마드리갈 2025-05-04 23
6057

무례한 발언이 일침으로 포장되는 세태

  • new
마드리갈 2025-05-03 32
6056

삼권분립의 종언과 사법부 폐지를 말하는 그들의 모순

5
  • new
SiteOwner 2025-05-02 77
6055

콘클라베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

2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5-01 65
6054

베트남전쟁의 종식 50년을 맞아도 바뀌지 않은 것

2
  • new
SiteOwner 2025-04-30 38
6053

리차드 위트컴 준장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이념갈등"

2
  • new
SiteOwner 2025-04-29 40
6052

37년만에 밝혀진 택시 운전사의 비밀

4
  • file
  • new
마키 2025-04-28 82
6051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13주년

8
  • new
SiteOwner 2025-04-27 144
6050

중국의 서해 구조물에 대한 침묵의 카르텔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6 49
6049

개를 좋아하는 사람, 개가 좋아하는 사람

  • new
마드리갈 2025-04-25 35
6048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의 수평대향엔진 실용화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4 39
6047

"온스당 달러" 는 왜 단속하지 않을까

4
  • new
마드리갈 2025-04-23 93
6046

파킨슨병 치료가 실용화단계까지 근접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22 42
6045

결제수단에 대해 여행중에 느낀 것

4
  • new
마드리갈 2025-04-21 76
6044

생각해 보면 겪었던 큰 일이 꽤 오래전의 일이었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20 46
6043

오늘 쓸 글의 주제는 정해지 못한 채로...

  • new
마드리갈 2025-04-19 50
6042

이제는 증기기관차도 디지탈제어시대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18 75
6041

이유를 말못하는 개혁과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

  • new
SiteOwner 2025-04-17 5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