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원 근처 가로수에 낮게 매달려있는 매미들이 있길래 몇 장 찍은 후 두 장 추려다가 올려봅니다. 나무 하나에 여러마리가 들러붙어 우는 장관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찍으려니 잘 안찍히더군요. 그래서 그건 포기했습니다.
여튼 매미들의 짝짓기 시기가 다가왔는지 매미 여럿이 이 나무 저 나무에 매달려 울어대더군요. 확실히 매미가 울어대는게 한여름이긴 하군요.(애초에 어제가 복날이었지만...)
도심 가까운 곳에서 매미들을 볼 수 있는게 꽤 신기했습니다. 한 마리 잡아볼까 했지만 그건 그만뒀습니다.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40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30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5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303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0 |
2020-02-20 | 4047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1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0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10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26 | |
6192 |
오늘밤은 음악과 함께 마무리.
|
2025-09-15 | 3 | |
6191 |
대만보다 더 빨리 황혼을 맞는 한국의 경제2
|
2025-09-14 | 31 | |
6190 |
극우 아니면 쓸 말이 없나...2
|
2025-09-13 | 38 | |
6189 |
이른 가을밤의 격세지감2
|
2025-09-12 | 46 | |
6188 |
최신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현황5
|
2025-09-11 | 104 | |
6187 |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를 대개편중입니다
|
2025-09-10 | 39 | |
6186 |
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
2025-09-09 | 45 | |
6185 |
민주화와 민주당화 반년 후
|
2025-09-08 | 46 | |
6184 |
반미투사들의 딜레마5
|
2025-09-07 | 82 | |
6183 |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량체포사건의 3가지 쟁점2
|
2025-09-06 | 49 | |
6182 |
새비지가든(Savage Garden)의 I Want You 감상평.2
|
2025-09-05 | 54 | |
6181 |
정율성을 그렇게도 추앙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침묵중?2
|
2025-09-04 | 56 | |
6180 |
결속밴드(結束バンド)의 극중곡을 들을 시간
|
2025-09-03 | 42 | |
6179 |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그 교육자2
|
2025-09-02 | 46 | |
6178 |
역사왜곡으로 기념된 광복 80주년
|
2025-09-01 | 48 | |
6177 |
제조업을 멸시하던 국내의 시류에 올 것이 왔어요
|
2025-08-31 | 50 | |
6176 |
서울의 잘사는 청년이 극우라면 증명되는 것
|
2025-08-30 | 57 | |
6175 |
일본의 기묘한 지명 속 방향감각
|
2025-08-29 | 59 | |
6174 |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음악덕후들이 만드는 걸지도...4
|
2025-08-28 | 175 | |
6173 |
"랜드" 와 "란드" 의 구별에 대한 간단한 기준
|
2025-08-28 | 62 |
3 댓글
대왕고래
2014-07-29 19:25:53
왠지 토익 친 후로는 나른해져서, 몸이 너무 게을러지더라고요.
밖에 나가는 게 나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사진을 보고 내일 밖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매미가 맴맴거리는 소리를 밖에서 듣고 있으면 머리가 말끔해질거 같아요.
SiteOwner
2014-07-30 09:46:55
1980, 90년대의 매미는 맴맴맴 하는 것도 있고 찌이이잉 하는것도 있었는데...
요즘 매미는 거의 대부분 무슨 금속성 사이렌 모양으로 미친듯이 찌이이 하는 매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소리를 듣다 보면 귀가 터질 것 같이 아픈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뭐랄까 이제는 자연의 소리도 굉장히 적대적인 방향으로 변모한 것 같아서 기분이 떨떠름해지고, 그게 아쉬워집니다. 이게 자연의 복수인 건가 싶기도 하고...
매미라는 곤충, 수년간 땅속에서 살다가 나와서 저러는 것은 여름한철...덧없는 것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마드리갈
2014-07-31 19:57:50
이 저녁에 다시 매미소리가 시끄럽게 나네요. 고주파 전기음같은...
일본어에 세미시구레(?時雨)라는 말이 있어요. 이게 매미소리가 비같이 쏟아진다는 의미인데, 시구레(時雨)라는 건 가을비를 의미하기도 하거든요. 게다가 보통 이쯤이 음력 7월의 시작이 되는데 음력에서 가을은 7, 8, 9월이고...그래서 상당히 적절한 어휘라는 생각도 들고 있어요. 예전에 아트홀에서 소개한 노래에 이 말이 등장하기도 해요.
그러고 보니 요즘은 저렇게 매미를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