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원 근처 가로수에 낮게 매달려있는 매미들이 있길래 몇 장 찍은 후 두 장 추려다가 올려봅니다. 나무 하나에 여러마리가 들러붙어 우는 장관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찍으려니 잘 안찍히더군요. 그래서 그건 포기했습니다.
여튼 매미들의 짝짓기 시기가 다가왔는지 매미 여럿이 이 나무 저 나무에 매달려 울어대더군요. 확실히 매미가 울어대는게 한여름이긴 하군요.(애초에 어제가 복날이었지만...)
도심 가까운 곳에서 매미들을 볼 수 있는게 꽤 신기했습니다. 한 마리 잡아볼까 했지만 그건 그만뒀습니다.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6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91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300 | |
| 6281 |
북한 웹사이트, 볼 가치는 있을까요?1
|
2025-12-16 | 9 | |
| 6280 |
AI로 이미지, 동영상 생성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
2025-12-15 | 9 | |
| 6279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2025-12-14 | 10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15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17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20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27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2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38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9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5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48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51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5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1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56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0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7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24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5 |
3 댓글
대왕고래
2014-07-29 19:25:53
왠지 토익 친 후로는 나른해져서, 몸이 너무 게을러지더라고요.
밖에 나가는 게 나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사진을 보고 내일 밖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매미가 맴맴거리는 소리를 밖에서 듣고 있으면 머리가 말끔해질거 같아요.
SiteOwner
2014-07-30 09:46:55
1980, 90년대의 매미는 맴맴맴 하는 것도 있고 찌이이잉 하는것도 있었는데...
요즘 매미는 거의 대부분 무슨 금속성 사이렌 모양으로 미친듯이 찌이이 하는 매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소리를 듣다 보면 귀가 터질 것 같이 아픈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뭐랄까 이제는 자연의 소리도 굉장히 적대적인 방향으로 변모한 것 같아서 기분이 떨떠름해지고, 그게 아쉬워집니다. 이게 자연의 복수인 건가 싶기도 하고...
매미라는 곤충, 수년간 땅속에서 살다가 나와서 저러는 것은 여름한철...덧없는 것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마드리갈
2014-07-31 19:57:50
이 저녁에 다시 매미소리가 시끄럽게 나네요. 고주파 전기음같은...
일본어에 세미시구레(?時雨)라는 말이 있어요. 이게 매미소리가 비같이 쏟아진다는 의미인데, 시구레(時雨)라는 건 가을비를 의미하기도 하거든요. 게다가 보통 이쯤이 음력 7월의 시작이 되는데 음력에서 가을은 7, 8, 9월이고...그래서 상당히 적절한 어휘라는 생각도 들고 있어요. 예전에 아트홀에서 소개한 노래에 이 말이 등장하기도 해요.
그러고 보니 요즘은 저렇게 매미를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