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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마이스터에 관해서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한 병을 질러버렸습니다.
흐음, 가격도 가격이지만 양도 꽤 많은 편이네요;;; 그리고 한 모금 맛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죠. 아, 이건 단순히 술로써 마실 만한 물건은 아니라고 말이죠. 맛에 대해 까스활명수에서 탄산 빼고 농축한 맛이란 소리는 들었지만 저는 그것보단 심하게 감기 걸렸을 때 병원에서 주던 물약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덜덜덜......;;;
그리고 맛도 맛이지만 이런 느낌과는 상반되게 도수가 35%나 되더군요. 당연히 이건 쭉쭉 들이킬 만한 물건이 아니죠.
그래서 일단 찾아보긴 했지만 예거마이스터가 칵테일이 유명하다 보니 칵테일로 만드는 법은 잔뜩 나오는데 정작 예거마이스터 자체에 어울릴 만한 안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칵테일 보단 순수하게 술을 즐겨보고 싶은 것도 있고 이건 웬만한 술처럼 기름진 음식에 어울릴 만한 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_-;;
그래서 혹시 예거마이스터에 어울릴 만한 안주나 기타 정보 같은 걸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꾸벅)
아, 근데 이것과 별개로 식후 반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ㅁ~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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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4-05-21 17:54:39
유럽의 그런 주류를 비터스라고 하죠?
예의 예거마이스터 말고도 압생트 같은 것도 있다고 듣긴 했는데, 아직은 접해본 적이 없어요. 도수 높은 증류주로는 고량주, 보드카, 안동소주, 브랜디, 럼 등을 마셔봤지만요. 약초 등을 침출시킨 술로서 그나마 비슷한 게 진도홍주일까요. 그래도 그건 점도가 아주 높지도 않고 더구나 쓴 맛은 나지 않는데.
보존기간도 길테니 오랫동안 두고 마실 수 있겠네요. 기회가 되면 저도 마셔 보고 싶어요.
안주는 어울릴 게 있으려나요. 약용주라서 없을듯?
호랑이
2014-05-21 20:39:32
예거는 당도가 높고 도수가 있어서 -20ºC 정도의 가정용 냉동실에서는 얼지 않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하셨다가 샷으로 툭 들이키셔도 좋고요, 바나나맛 우유나 오렌지 주스, 콜라, 맥주 등의 음료와 섞어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레드불과 섞는 예거 밤이 최고지요!(건강에 안좋긴 합니다만 어차피 에탄올 자체가 1급 발암물질입니다;;) 예거마에스터를 유명하게 만든 1등 공신이니 꼭 드셔보세요.
특우의 약초 맛과 당도가 강해 안주는 굳이 필요없습니다만, 굳이 먹는다면 감자칩이나 팝콘 등 가벼운 스낵류가 좋아요. Beer chaser로 쓰였던 만큼 질 좋은 맥주로 입가심을 하며 마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