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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스팀펑크 아트전을 하고 있대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플래시를 안터트리는 조건으로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군요? 순간 휴대전화 배터리가 반밖에 안남았단 걸 잊고 실컷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그 결과는? 후반부에 배터리가 바닥나서 못찍은 작품이 꽤 생겼습니다. 허헣, 이런.....
기념품 코너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기념품 사고 나서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서 배터리 충전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떠올랐죠., 아, 차라리 들어가기 전에라도 충전을 해 놓았으면 되잖아? 하다못해 예비 배터리라도 챙겨왔으면 더 좋았고.
나는 정말......바보.
후회해 봐야 소용없는 걸 알면서도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전 에피메테우스의 전형이로군요. 흐으.....
어쨌건 찍은 거라도 정리해 놔야죠. 허섭스레기 같은 실력으로 마구 찍어댄 사진이라 품질은 그리 좋지 못하지만......
ps. 그나저나 기념품 비싸네요. 뭐든지 3개 이상 샀다간 10만원 이상이 훅 빠져나갈 정도로 살인적인 가격들이......그래도 만족스런거 하나 건져서 집에 돌아가면 이것도 찍어놔야겠네요.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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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대왕고래
2014-05-17 19:17:59
맨날 배터리는 부족하죠. 꼭 뭐만 하려고 하면 15%, 10%, 5%...
그래서 전 일부러 예비용 배터리를 하나 더 챙겨갑니다.
그냥 10%~5%만 되면 곧장 폰 뚜껑을 까내고, 배터리 빼고, 새 배터리 집어넣고...
그나저나 미술관이라, 미술관이라기보단 아티스트분들이 그림을 전시해놓는 그런 곳이 있었는데, 그게 예전 집에서는 가까웠는데, 지금 집에서는 멀어서 가 볼 수가 없었어요. 언제 멀리라도 찾아가볼까 싶네요...
안샤르베인
2014-05-17 21:49:46
스팀펑크 아트전... 가까이에 있었다면 한번쯤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사진 꼭 보고 싶어요. 품질이 안좋더라도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호랑이
2014-05-18 01:45:28
배터리는 왜 써도써도 부족한 걸까요ㅠㅠ 예비 배터리를 들고다녀도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드리갈
2014-05-18 23:41:03
스팀펑크 아트전!! 좋은 기회였겠어요. 잘 다녀 오셨나요?
전 그러고 보니 서울에서 살 때는 클래식음악관련 행사는 꽤 다녔는데, 정작 미술, 전시회 같은 건 별로 가 보진 못했어요. 어쩌다 교내에서 하는 작품전 등은 가 본 적이 있지만요. 외부에서 하는 전시회는 어떨지가 궁금해져요.
역시 배터리 부족을 겪으셨군요. 그나마 리튬이온 배터리가 에너지밀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죠. 특히 요즘의 디지탈기기는 화면이 크다 보니 그에 따라 전력소모가 심하니까요. 이스라엘에서 연구중인 알루미늄-공기 전지는 현재의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서 비약적인 에너지밀도를 자랑하면서도 소재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데 언제 실용화가 될지...
SiteOwner
2014-05-23 00:21:57
스팀펑크 아트전의 사진을 잘 보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을 것이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너무 자책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광량이 충분치 못한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면 으레 그런 현상이 나오기에 신경이 쓰이긴 하지요. 그래도 흔들린 사진도 스팀펑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저는 그런 행사에 갈 기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하나하나를 신경써서 보고 있습니다.
감상을 다 남기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