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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출판사에서 1994년~1997년(불확실함)에 출판했던 "까치"란 아동잡지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생각쟁이/과학쟁이란 잡지로 바뀌었는데
그 이후에는 뭐가 됐는지 모르겠더군요. 학습지와 함께 멸망했으려나.
옛날의 추억을 되짚어 보기 위한 마음도 있지만,
정확히는 "그 때 잡지에서 연재되던 만화의 결말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참고로 제목은 '초록전사 또치'였던 걸로 기억)
어쩌다 보니 이 만화의 1화부터 전부 쭉 보게 되었는데,
문제는 마지막회가 들어 있는 잡지를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구입하면 되지 않았느냐고요? 그 때 어린 마음에 뭘 알았겠어요.
그냥 가져다 주면 읽는 거지 뭐...
아무튼 그럭저럭 기억력을 발휘하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싹 기억은 나는데,
마지막회가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미치겠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으니, 아마 지금 결말을 보면 별 거 아니겠죠.
하지만 쭉 궁금해하며 미치는 것보단 그냥 보고 얼른 바람을 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질문입니다.
이런 옛날 잡지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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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14-05-05 13:41:32
중고서점이나... 옛날 책 모아두는 곳에 있지 않을까요?
잘 모르겠는데 왠지 그런 곳에 있을 거 같아요.
구글에 '옛날잡지'를 치니까 이런 게 나오던데,
http://ask.nate.com/qna/view.html?n=4099093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SiteOwner
2014-05-05 13:54:40
연속간행물의 경우 어지간한 대학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 등지에는 바인더로 과월호를 철해놓고 있습니다만, 예의 아동잡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보존해 놓을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 보통 대학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에는 각종 학술지 및 시사잡지의 경우는 잘 보존해 두고 있지만 해당 카테고리의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비치를 안 해 놓는 터라 확률은 심하게 떨어집니다.
한국만화도서관에서는 검색이 되는지요? 여기를 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http://www.comicslib.org/
출판사가 현재 남아있다면 거기로 연락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웅진출판사의 잡지사업부가 확실히 어디로 승계되었는지, 아니면 아예 소멸했는지를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지적에 따라 수정했습니다.
Lester
2014-05-06 00:16:43
1. 만화잡지가 아니라 "아동잡지"입니다. 만화부터 그 월의 소식, 이벤트, 기타 등등이 있는 게 어린이신문을 잡지화한 느낌?
2. 만화잡지가 아니라서 검색은 안 되는군요.
3. 웅진출판사 자체가 망한 걸로 압니다만;;;
Lester
2023-01-31 00:29:50
어느 분이 이 글을 확인하셨는지, 제 다음 블로그(현 티스토리)의 방명록에 비로그인 형태로 (해당 만화를 복각한 블로그의) 링크를 남겨주셨더군요. 그래서 덕분에 문제의 결말을 확인하고 제 추억 중 하나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다음에서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강제'이전하는 과정에서 비로그인 댓글들이 모조리 소실되는 바람에 그 분의 닉네임을 기억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혹시나 그 분이 다시 여기에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제의 만화 '초록전사 또치'는 여기서 전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시 연재처인 아동잡지 '까치'의 분위기나 작품의 제목 및 주제와 달리, 묘사가 제법 사실적이고 전개도 다소 음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